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 열려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 열려
  • 필리핀 클락=이종환 기자
  • 승인 2022.07.14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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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3일 필리핀 클락에서… 정수라 박정식 이청아 현우 등 공연도
심상만 회장이 윤희 신임 회장(왼쪽)에게 아총연 기를 전달했다.
심상만 회장이 윤희 신임 회장(왼쪽)에게 아총연 기를 전달했다.

(필리핀 클락=월드코리안신문) 이종환 기자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와 아시아한상연합회 총회와 회장 이취임식이 7월 13일 필리핀 클락에서 열렸다.

아시아 각지 전현직 한인회장과 한상, 필리핀 한인단체장들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 제2대 심상만 회장이 제3대 윤희 회장한테 총연기와 한상기를 전달했다.

이취임식에 이은 만찬에서는 정수라 박정식 이청아 현우 이탁 김지현 등 가수들이 한국에서 와서 축하공연 무대를 만들어 큰 박수를 받았다.

2022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총회와 제15차 아시아한상연합회 총회는 7월 12일 개막만찬에 이어, 13일 오전 단합 골프대회와 관광, 이날 오후 총회 및 이취임식으로 클라이막스를 장식했다.

아총연 신임회장단
아총연 신임회장단

이창호 중부루손한인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총회와 이취임식은 지난 활동상황 영상 소개 후 심상만 회장이 아쉬움을 담은 이임사로 이어졌다.

심상만 회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였지만 재임시기에 서울에 사단법인을 설치하고 여러 기관 단체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했다”면서 “앞으로는 세계한인회총연합회 일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권혁창 선관위원장이 신임 윤희 회장 앞으로 당선증을 전달하고, 심상만 회장이 윤희 회장 앞으로 두 개의 연합회기를 넘겨주는 전달식이 뒤따랐다.

권혁창 회장은 당선증 전달 후 잠시 마이크를 잡고, “심상만 회장은 재임 시 변화의 시대에 걸맞게 조직을 만들고 그에 따른 역할을 잘 수행했다”면서 “새로 취임하는 제3대 윤희 회장한테도 따뜻한 격려를 보내자”고 호소했다.

아시아한상연합회 신임회장단
아시아한상연합회 신임회장단

이어 윤희 신임 회장이 단상에 올라 취임사를 했다. 방글라데시에 니트제조회사인 ㈜해송을 경영하고 있는 윤희 회장은 “내년 4월 한-방글라데시 수교 50년 행사 때 여러분들을 방글라데시로 모시겠다”고 소개하면서, “용기를 내어 출마했다.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단체 활성화를 위해 소통을 강화하고 한상을 더욱 활성화하며, 회원은 물론 자녀들에도 도움이 되는 활동을 펼치고, 우편투표 성사를 위해 노력하며, 현직 회장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감사패와 위촉장 전달식이 뒤따랐다. 심상만 회장은 상임고문, 승은호 회장은 명예회장에 위촉됐다. 아총연 집행부와 한상연 집행부에 대한 위촉장도 단상에서 진행됐다.

윤희 신임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축사는 행사 말미에 진행됐다. 먼저 승은호 명예회장이 단상에 올라 팬데믹 후 세계적 경제위기 징후가 있다면서 아시아 한인회장들과 한상들이 똘똘 뭉쳐서 이에 대응하자고 호소했다.

이규호 필리핀 총영사도 단상에 올라 김인철 주필리핀 대사의 축사를 대독했다. 김성곤 이사장은 비대면 축사를 시도했으나, 인터넷 사정으로 현장에 참여한 정광일 재외동포재단 이사가 축사를 했다.

그는 김성곤 이사장의 화두이자 모토는 ‘한인사회의 화합과 단결’이라면서 “아시아 한인사회는 모범이 되고 있다”고 격려했다.

필리핀 앙헬레스시 비키 베가 부시장도 참여해 앙헬레스지역에 대한 한국의 투자도 늘고 있고 교류도 증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가수 정수라(왼쪽), 박정식 공연

이어 축하공연이 시작됐다. 아시아총연 홍보대사인 가수 현우가 MC를 보는 가운데 트로트 가수인 이탁이 무대에 올라 ‘깐부야’, 김지현이 ‘사랑의 연금술사’를 불렀다. 가수 현우도 ‘잡아라’ 등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또 가수 이청아는 ‘사는 게 다’, 박정식은 ‘천년바위’, 정수라는 ‘아 대한민국’을 열창했다.

이날 행사에는 아총연 초대 회장을 지낸 인도네시아 승은호 회장 등 아시아 각지에서 100명이 참여했다.

이날 총회 행사에 앞서 아시아총연 전현직 회장들과 한상들은 행사장인 클락 서울호텔 야외가든에서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한 결의 대회도 가졌다.

아총연 및 한상연 총회는 이튿날인 14일 저녁 세계한인회총연합회장인 심상만 전임 아총연 회장 초청 만찬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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