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민주평통 중국지역회의(부의장 설규종)가 주최하고 민주평통 선양협의회(회장 양남철)가 주관한 ‘청소년 통일캠프’가 지난 8월 6일부터 8일까지 중국 선양과 백두산에서 진행됐다.
이 캠프에는 중국 15개 도시에서 온 교민 자녀 75명이 참가했다. 평통 자문위원, 학부모들도 포함하면 모두 115명이 백두산을 올랐다. 백두산 북파코스를 걸으면서 학생들은 백, 두, 산, 천, 지로 5행시를 쓰고 천지를 배경으로 인증 사진을 찍기도 했다고 민주평통 중국지역회의 관계자는 전했다.
백두산에 오르기 전에는 선양에서 발대식을 열었다. 주양한국총영사관 하태욱 부총영사가 축사를 했고, 김영식 동북항일유적연구소장이 강연을 했다. 김 소장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받는 현재 대한민국 정세가 400년 전 명나라와 청나라 가운데 한나라를 선택해야 했던 상황과 흡사하다”며 재중 한국청소년들이 중국을 아는 인재가 되어 달라고 말했다.
캠프 마지막 날엔 연변 이도백하에 있는 한국기업 ㈜농심 백산수 공장을 견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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