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주벨기에유럽연합대사관이 오는 8월 21일 벨기에, 겐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겐트 비건(vegan) 썸머 페스티벌’에 참가해 한국의 비건 농식품을 선보인다.
비건은 육류, 어류뿐만 아니라 우유, 알, 꿀 같이 동물에서 나온 음식물도 섭취하지 않는 완전한 채식주의자를 말한다. 이와 달리 플렉시테리언(flexitarian)는 채식을 주로 먹되, 상황에 맞게 육식도 섭취하는 사람들이다. 유럽에는 채식주의자가 2~5% 정도 있고 플렉시테리언은 독일의 경우 27%, 프랑스의 경우 18%가 있다.
대사관에 따르면 이번 비건 썸머 페스티벌에서 애진 허이스(Ae Jin Huys) 셰프는 김치와 장류를 활용해 만든 비건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 비건 부스에서는 새송이 강정, 양념장을 활용한 가지찜, 김치전, 김밥을 맛볼 수 있는 시식 행사가 진행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겐트 비건 썸머 페스티벌은 베네룩스(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지역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비건 페스티벌이다. 한국 행사는 외교부와 농림축산식품부의 후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파리지사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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