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월드킴와 세계대회, 서울에서 막올라
제18회 월드킴와 세계대회, 서울에서 막올라
  • 이종환 기자
  • 승인 2022.10.14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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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3일부터 16일까지…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개막식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종환 기자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월드킴와-회장 문정균) 제18회 세계대회가 10월 13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막을 올렸다.

독일에서 온 문정균 총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 행사에는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정범구 전 주독대사 등 내빈과 해외각지에서 참여한 회원 등 3백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이뤄졌다.

이어 문정균 총회장과 정명열, 김영님 공동준비위원장이 환영사를 했고, 내빈 소개에 이어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기조연설을 겸한 축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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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균 월드킴와 총회장

김 이사장은 “유대인들은 모계로 이어지면서 어머니가 자녀들의 정체성을 지켜왔다”고 소개하고, “국제결혼한 한국 여성들도 자녀들을 훌륭하게 키우며, 어머니 나라 한국을 알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행사에는 하와이에서 온 ‘하파 네이션 원(Hapa nation 1)’ 그룹 멤버 20여 명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티아 라고스키 '하파 네이션 원' 회장
티아 라고스키 '하파 네이션 원' 회장

하파(Hapa)은 서양인과 아시아계의 혼혈을 일컫는 하와이말이다. 절반이라는 뜻의 영어 ‘half’에서 나왔다는 설도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인사들은 한국계 혼혈로 대부분 한국에 처음 왔다고 티아 라고스키 하파 네이션 원 회장이 우리말로 소개했다.

축사는 김현숙 여가부 장관를 민혜경 월드킴와 이사장이 대독했다.

월드킴와는 이날 연천다문화센터에 청소년 지원금도 전달했다. 박양희 연천 지방의원이 이날 참여해 지원금을 수령하며, 연천과 월드킴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이어 월드킴와 회장을 지낸 김예자 은영재 정경옥 정명열 정나오미 고문이 문정균 회장으로부터 공로패를 전달받았다.

만찬은 정범구 전 주독대사의 건배사와 함께 시작됐다. 뷔페식으로 진행된 만찬 말미에는 회원들이 참여하는 라인댄스 등도 무대에 올랐다.

2006년 창립된 월드킴와는 세계 16개국에 39개의 지부를 두고 있으며, 매년 봄에는 임원회의, 가을에는 한국에서 세계대회를 개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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