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희 세계한민족여성재단 총회장
이경희 세계한민족여성재단 총회장
  • 연합뉴스
  • 승인 2011.08.3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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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여성 리더들의 구심점될 터"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는 한인 여성 인재들을 발굴해 조국의 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탄탄하게 구축할 것입니다"

이경희(57) 세계한민족여성재단(코위너재단) 총회장은 30일 "전 세계 어디를 가도 열심히 사는 한인 여성들이 부지기수로 많다"며 "이들은 21세기 한민족의 자산이며, 차세대들의 멘토이고 자양분"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여성가족부 주최로 29일 개막한 2011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에 참가하기 위해 방한했다. 이 회장이 이끌고 있는 코위너재단은 올해로 11회째 맞는 KOWIN 참가 여성들이 2007년 자발적으로 만든 단체다.

30여개국 4천여명의 한인 여성들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여성 인재 발굴과 차세대 여성경제인 양성을 목표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내년에는 루마니아에서 국제컨벤션을 개최, 인턴십 프로그램을 비롯해 성공한 기업인과 차세대가 만나 대화하고 연계하는 멘토링 시스템을 활성화하고 문화·예술계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한인 여성들의 성공스토리를 발간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우리 재단은 올해 25명의 대표적인 한인 여성 기업인을 선정해 '세계를 빛낸 여성사업가상'을 수여했고, 이들을 주요 멤버로 하는 비즈니스클럽을 발족해 핵심 네트워크 구성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성공한 사업가를 선발해 포상하는 것은 물론 그들의 활동상을 책으로 엮어 차세대들에게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에서 태어나 1974년 호주 시드니 음대로 유학을 갔다가 정착한 이 회장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쇼팽국제콩쿠르에서 1위 차지하는 등 피아니스트로 이름을 날렸고, 한때는 시드니 SBS오케스트라와 폴란드 합창단을 이끄는 지휘자로 무대에 섰다.

시드니 음대 등에서 강사로 활동하던 그는 1993년 사립대학인 호주국제음악대학(AICM)을 설립하면서 교육자의 길을 가고 있다. 엘리트 학생들만 선별해서 교육하는 이 대학은 호주 사립 음악대학으로는 최고의 대학으로 손꼽힌다.

이 회장은 "우리 재단은 앞으로 한민족 여성 리더들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며, 상호 발전할 수 있는 전문 네트워킹의 장을 열어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한민족 여성들의 목표를 실현시켜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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