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지구촌 한인과 공공외교>(디자인장이, 180쪽)는 이진영 인하대학교 교수의 ‘글로벌 공공외교와 해외동포’라는 정치외교학과 강의를 정리한 책이다. 인하대 정치외교학과는 ‘공공외교의 이해’, ‘개발협력과 공공외교’, ‘이주 이민과 공공외교’ 등 전공과목도 개설해 정치외교학 학생들에게 공공외교를 가르치고 있다.
이 책은 모두 10장으로 구성됐다. 1장에서는 공공외교의 기본 개념에 관해, 2장에서는 공공외교와 재외동포가 어떤 관계가 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3장부터 8장까지는 재외동포 이주 역사를 살펴봤다. 4장은 중국, 5장은 옛 소련, 6장은 미국, 7장은 일본에 살고 있는 한인들에 관한 역사다. 8장에서는 그 밖의 대륙에 살고 있는 한인들을 다뤘다.
9장에서는 한국 사회가 재외동포 사회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에 대해 소개했고, 10장에선 우리 정부가 재외동포 사회와 함께 어떻게 공공외교를 펼쳐야 하는지, 그 방향을 보여줬다.
이진영 교수는 이 책에서 “공공외교와 재외동포를 연관하는 것에서 중요한 점은 국가의 관점에서만 재외동포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재외동포 처지를 이해하고 공공외교를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진영 교수는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했고 영국 런던 정치경제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 소장, 재외동포재단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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