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꼼한 일처리로 정평 ‘임태희 실장이 추천’ 후문
정종수(57·사진) 중앙노동위원장 내정자는 본지 통화에서 "할 일이 많을 것"이라고 했다. 내년 7월로 예정된 복수노조 시행 준비 등 시급한 일들이 쌓여 있다는 것이었다.
노동부(현 고용부) 차관에서 물러난 지 5개월 만에 장관급에 기용된 그는 "노사분쟁에 대한 공정한 조정,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신속하고 공정한 판정이라는 중앙노동위 기본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성실하고 꼼꼼한 일 처리로 정평 난 정 내정자는 고용노동부에서 노사정책과 고용 관련 주요 보직을 거친 정통 노동 관료다.
지난해 노동부 차관으로서 노조전임자 임금 금지와 복수노조를 도입할 때 노사정 합의를 이끌어 내는데 실무주역으로 활약했다.
임태희 전임 고용부 장관이 대통령실장으로 가면서 후임 장관으로 추천했다는 얘기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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