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킹스턴도 김치의 날 지정… 유럽에선 최초
런던 킹스턴도 김치의 날 지정… 유럽에선 최초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3.01.31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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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런던 킹스턴구가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선포할 계획이다.

킹스턴구(Royal Borough of Kingston upon Thames)는 홈페이지에서 “킹스턴 의회가 오는 11월 22일을 김치의 날(Kimchi Day)로 선포하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킹스턴구는 또 “한국과 미국에서 김치의 날을 기념하는 주(State)가 늘고 있다”면서, “킹스턴은 이를 기념하는 유럽 첫 번째 지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지난 2020년에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지정했다.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정한 까닭은 김치 재료 하나하나가 모여 22가지 효능을 낸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다. 우리 정부가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정하자 미국 캘리포니아, 버지니아 등에서도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미국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날을 기념일로 제정했다.

킹스턴구는 한인 밀집지역인 뉴몰든이 있는 영국의 자치구이며, 올해는 한국과 영국이 수교를 맺은 지 140년이 되는 해이다. 킹스턴구의회 Andreas Kirsch 의원은 “뉴몰든은 유럽에서 가장 큰 한인 커뮤니티가 있는 곳으로 킹스턴 코리아 페스티벌, 김장 축제와 같은 행사를 열어 한국의 전통문화를 지켜가고 있다”고 말했다.

윤여철 주영한국대사는 “런던 킹스턴은 한국 교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이며, 유럽에 거주하는 교민들에게 마음의 고향과도 같은 곳이다”면서 “유럽 최초로 킹스턴구가 김치의 날을 지정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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