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말 동방 우대정책, 40주년 기념행사 개최
한·말 동방 우대정책, 40주년 기념행사 개최
  • 쿠알라룸푸르=서규원 해외기자
  • 승인 2023.03.1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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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룸푸르=월드코리안신문) 서규원 해외기자    

말레이시아 국제통상산업부와 주말레이시아한국대사관이 지난 3월 13일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국제통상산업부에서 ‘한·말 동방 우대정책 4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동방 우대정책은 마하티르 전 말레이시아 총리가 일본과 한국을 모델로 삼아 재임 6개월째인 1981년 7월부터 시행한 말레이시아의 경제 정책이다. 한국과는 198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했다.

이날 자프를 압둘 아지즈 국제통상산업부 장관은 환영사에서 “한국 말레이시아 양국 간 교역 규모가 지난해 260억 달러를 넘어섰고 올해 더 성장해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총투자액은 작년에 100억 달러가 넘어섰다”면서, “한국은 말레이시아의 최대 외국인 투자국 중 하나이며 현재 말레이시아의 8번째 무역 상대국”이라고 강조했다.

여승배 대사는 기념사에서 “양국은 정치, 경제, 문화 분야는 물론 국방과 방위산업 분야를 포괄하는 전략적 파트너”라면서 “한국 기업들이 명성을 떨치고 있는 디지털 경제, 로봇, 스마트 제조, 스마트 시티, 신흥 자동차 트렌드, 신재생 에너지 등 고급 기술 분야에서도 양국이 더 많은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방 우대정책에 따라 한국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지금까지 모두 85차례 걸쳐 1,706명의 말레이시아 공무원들에게 한국의 행정 경험을 전해 주는 교육을 했고 말레이시아 정부는 공학, 정보통신 분야를 공부하는 5천여 학생들을 한국으로 유학을 보냈다.

한편 자프를 압둘 아지즈 국제통상산업부 장관은 3월 14일부터 17일까지 말레이시아 투자 사절단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해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와 회담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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