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어학연수생수..韓,日,中 순
뉴질랜드 어학연수생수..韓,日,中 순
  • 조영대 특파원
  • 승인 2010.08.10 0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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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부터 지난 3월까지 1년 동안 뉴질랜드에서 영어를 공부한 외국인 학생들의 숫자는 4만1천798명으로 전년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에 공부한 어학 연수생들을 나라별로 보면 한국이 가장 많아 8천523명, 일본 6천780명, 중국 6천699명, 사우디아라비아 4천37명 등으로 상위 4개국이 모두 아시아와 중동지역 나라들이었다.

뉴질랜드 통계국이 6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어학 연수생들은 대학, 기술대학, 사설학원 등 139개 교육시설에서 공부했으며 학비로 총 1천396만 달러를 쓴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국은 그러나 중국 학생들이 크게 줄어들기 전 어학 연수생 숫자가 7만1천503명으로 최고조에 달했던 2003년과 비교하면 아직도 크게 모자라는 수준이라며 뉴질랜드에서 어학연수를 받는 기간도 평균 12주에서 11주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유학산업 단체인 '에듀케이션 뉴질랜드'의 롭 스티븐스 대표는 이번 조사는 교육부가 한 것보다 명확하지 않지만 대체로 경향은 맞는 것 같다며 "중국 학생들이 줄고 한국 학생들이 많아지는 것은 어학연수에서 큰 역할을 하는 유학알선업체들의 긍정적인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통계국은 한국 어학 연수생들의 경우 숫자가 늘어났으나 1년 전과 비교할 때 학비와 관련비용으로 쓴 돈은 오히려 500만달러 정도 줄었고 연수기간도 평균 13주에서 11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유학산업은 작년 4월부터 금년 3월까지 총 13억6천만달러 규모로 뉴질랜드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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