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서성빈 민주평통 북부유럽협의회 회장
[인터뷰] 서성빈 민주평통 북부유럽협의회 회장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1.10.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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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들에게 동기부여가 되길 바래요"

재독동포 서성빈 민주평통 북부유럽협의회 회장이 10월 5일 ‘세계한인의 날’을 맞아 석류장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독일 동포사회를 위해 1970년대 후반부터 무려 30년동안 봉사해 왔다는 서성빈 회장. 그는 “부족한 자신을 추천해준 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에 감사하다”고 스스로를 낮추면서도 한편으로 “재독 3만5,000 동포들의 기쁨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소감 한 말씀
“더욱 열심히 하라는 격려로 생각합니다. 더욱 동포사회와 조국을 위하여 헌신하겠습니다.”

- 민주평통에서 어떤 일을 하셨는지
“제13기 민주평통 자문위원과 14, 15기 민주평통 협의회장으로 일을 하면서 독일 현지인들과 동포사회에 다양한 통일 사업을 했습니다. 한독 전문가 평화포럼을 개최해 통일의식을 높이고 동포사회를 위해 노력한 것이 인정받은 것 같아요.”

- 최근 북부유럽에 변화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민주평통북부유럽협의회는 30여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명칭이 몇 번 변경됐어요. 관할이 광범위하여 여러 협의회로 분할되었던 것이에요. 올해 서부유럽협의회가 신설됐고, 북부유럽협의회 소속이었던 스위스와 벨기에가 서부유럽협의회 소속이 됐지요.”

- 독일에 살면서 민주평통 활동에 남다른 감회가 있다면
“저는 통일된 현장에 살고 있어요. 독일통일 과정과 교훈을 바탕으로 조국통일에 일조하고자 하는 바람뿐이지요.”

- 한인회 활동도 하셨는지
“재독한인총연합회장과 재유럽한인총연합회 수석부회장으로 일하는 등 1978년부터 독일 한인사회를 위해 일했어요. 2002년부터 2004년까지 청소년, 입양인 210명을 선정해서 5박 6일 동안 모국산업 시찰, 뿌리 찾기 운동을 한 게 기억이 남습니다. 80년 한글학교 설립에도 기여를 했어요.”

- 독일에서 어떤 일을 하시고 있는지요
“저는 독일에서 1983년부터 무역업을 하고 있으며 주로 한국제품을 수입하여 유럽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 독일 동포들을 위한 사업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고령화 되어가는 독일동포 1세대들이 조국에 돌아가 편안히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노인복지타운 건립을 한국에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 북부유럽협의회가 신숙자구출 서명운동을 하고 있지요?
“먼저 동포사회에 지도자들에게 협조를 구하여 점차 확산 시켜 나가며 가능한 독일 현지언론에도 신숙자씨 구출운동에 대하여 알리고 싶습니다. 아울러 현지 동포신문에도 독일어로 기사화 하려고 합니다.”

- 덧붙여 하실 말씀이 있다면
“부족한 제가 포상자로 수상하게 된 동기를 보고 많은 차세대들이 도전하길 바랍니다. 모두가 동포사회와 조국을 위하여 헌신 봉사하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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