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국회 해외동포 무역 경제포럼 간담회
국회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은 10월 31일 국회 귀빈식당 별실에서 월드옥타 임원 및 각국 지회장을 초청, ‘최근 세계경제 및 해외시장 동향과 우리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안경률 회장을 비롯해, 김정훈, 이춘식, 김무성, 조원진, 이종혁, 임해규 국회의원 등 10여명의 포럼 회원들이 참석했다. 월드옥타 측에서는 권병하 회장, 김우재 이사장, 박기출 수석부회장을 비롯, 이옥순 동경지회장, 강병목 뉴욕지회장, 이도찬 상파울로지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운호 지식경제부 무역정책관의 해외시장 및 경제동향에 대한 기조발제로 시작됐으며, 자유토론으로 ‘한미FTA의 경제적 효과’ 등이 논의됐다.
간담회에서 월드옥타 회원들은 한 목소리로 한미 FTA의 조속한 비준처리를 강하게 주문했다. 김무성 전 원내대표는 “FTA 국회 비준을 통과를 위해서는 현재 강행처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국회에서 몸싸움을 하면 여당에 대한 이미지가 악화돼 고민이다”며 월드옥타 회원들에게 자문을 구했다.
권병하 회장은 “FTA에 대한 홍보가 부족한 듯하다. 집권여당으로서 한미FTA를 꼭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우재 이사장, 박기출 수석부회장 역시 “강행 처리를 통해서라도 FTA의 비준처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국익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이영현 증경회장은 “미국 상하원이 통과시킨 FTA를 한국 국회가 통과시키지 않고 있다. 한국의 위상이 높아진 것을 실감할 수 있다”면서도 “한미FTA가 조속히 체결되야 한다”고 말했다.
안경률 회장은 “FTA에 대한 인식이 약할 때 옥타 회원들이 특히 노력을 했다. 미국 LA, 뉴욕, 호주 등 해외에서 여러차례 세미나를 열었다”면서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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