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의원 한인단체 대표들과 시국선언문 발표
김영진 의원 한인단체 대표들과 시국선언문 발표
  • 김영욱 기자
  • 승인 2010.08.1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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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재외동포사업추진단 미주지역 발대식 및 준비위원 모임 주관

 
민주당 재외동포사업추진단 북미주지원단장을 맡고 있는 김영진 의원(광주 서구을)은 민주당의 해외정책 자문기구인 ‘세계한인 민주회의’ 미국 LA지부 발대식 행사와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실리콘 밸리 준비위원 모임, 시카고 지역의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W-KICA) 간담회 등의 일정을 마치고 10일 오후 귀국했다.

특히 이번 방미 기간 동안인 지난 6일 오전,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 인근의 일본 총영사관 앞에서 남문기 미주한인총연합회장, 박상원 미주한인재단 LA회장을 비롯한 30여개 한인사회단체 대표들과 함께 경술국치 100주년과 광복 65주년을 맞아 일본 정부의 과거사 인정과 진심어린 반성을 통한 사죄를 촉구하는 시국선언문 발표 행사를 가진데 이어 쥬니치 이하라 LA주재 일본 총영사에게 이를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김영진 의원은 “일본 각료들의 야스쿠니 신사참배 강행, 역사교과서 왜곡, 독도 억지 영토 주장 등 반성 없는 잘못된 역사관이 새로운 한일관계 정립을 가로막는 큰 장애물이다”고 주장하고 “일본이 더 이상 역사 과오를반복하지 말고 진실된 마음으로 과거의 잘못을 사죄하고 식민 지배의 피해자들에게 책임있는 배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일본 정부의 사죄와 책임을 요구했다.

한편 민주당의 재외동포 자문기구 역할을 맡게 된 ‘세계한인 LA민주회의’가 뉴욕과 워싱톤에 이어 세 번째로 6일 오후 발기인 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김 의원은 이날 축사를 통해 “재외국민 참정권 시대를 맞아 LA민주회의는 미주 한인들의 목소리를 본국 정부의 정책에 반영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활동을 통한 정책 조언과 한인 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시애틀과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민주회의 준비모임에 참석해 각각 축사를 통해 “해외 한인청을 신설해 재외동포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재외 동포들참정권의 실질적 보장을 위한 우편투표제 도입 등 제도적 보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재외국민선거 우편투표제 실시를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 청원의 대표의원이기도 한 김영진 의원은 복수국적 인정 문제 등 재외동포들의 오랜 숙원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여야가 적극 나서 초당적으로 추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방미 기간동안 김영진 의원은 한인회 임원단 간담회, 동포 언론사 간담회, 각 지역의 기독교 연합회가 주최한 한미 조찬기도회 및 의회 선교활동 보고회에 참석했으며 시카고를 경유해 서울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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