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한인사회 광복절 기념행사 다양
해외 한인사회 광복절 기념행사 다양
  • 이진호 기자
  • 승인 2010.08.1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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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놀이, 체육행사, 음악회 등 개최 예정

미국과 영국, 독일, 사할린, 오스트리아 등 세계 각지 한인사회가 한인회를 중심으로 오는 15일 제65주년 광복절을 기념하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13일 재외동포재단에 따르면 지금까지 광복절 행사를 위해 지원을 요청해온 14곳을 포함, 각국 여러 도시 한인회에서 광복절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미국 북서부 워싱턴-타코마한인회는 `한인 동포의 위상을 높이고 차세대 한인의 자긍심을 높인다'는 취지 아래 오는 14일 시애틀 시내에서 이민 1세대와 1.5세대 또는 2세대 약 1천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앵커리지 한인회는 `한민족 한마음 대축제'란 슬로건을 내걸고 이미 지난 7일부터 다른 소수 민족들을 초청해 한국 민속놀이와 스포츠를 즐기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2008년부터 재외동포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 축제는 현지 한인들만의 축제가 아니라 앵커리지 전체의 축제로 격상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올해는 14일까지 계속된다.

미국 대남부뉴저지한인회 이주향 회장은 광복절 행사를 계기로 이민자들이 민족정기를 되새기기 위해 14일 체리힐 새 행전교회에서 기념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영국의 재영한인회총연합회도 한인사회의 화합과 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오는 14일 `코리언 페스티벌'을 준비하고 있다.

이 행사는 재영 한인사회 최대 행사로 매년 개최돼 왔으며 약 1만여 명이 모일 것으로 주최 측은 예상하고 있다.

오스트리아의 재오한인연합회는 15일 한인 사회의 결속과 현지인들과의 화합을 목적으로 하는 `광복절 기념 한-오 친선 체육대회'를 열 예정이다.

독일의 재독한인총연합회도 이날 재독한인 전국종합체육대회와 한국인의 밤 행사를 기획, 41개 단체에 속한 한인들이 모여 단합을 과시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는 광복 65주년 기념음학회를 열어 한국 전통문화를 현지에 알릴 예정이며 텍사스주 댈러스에서도 제11회 댈러스 한인종합예술제를 준비 중이다.

일제시대 강제이주의 한이 서린 사할린에서는 극동시베리아 이산가족협의회 주최로 사할린동포 귀국 지원을 위한 행사를 열 예정이며 카자흐스탄 한인사회는 알마티고려문화센터에서 광복 65주년 `한국문화의 날' 행사를 통해 한국 전통문화를 소개할 계획이다.

이밖에 인도네시아에서는 중부자바한인회 주관으로 한국 전통음식과 문화를 보급하기 위한 행사가 열리고 인도에서는 재콜카타한인회가 광복절 기념식 및 어린이 글쓰기 대회를, 멕시코에서는 메리다시 한인후손회가 이민의 역사를 되새기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미국 휴스턴 한인회도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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