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댈러스한인상공회, 댈러스경찰국 초청 감사오찬
미 댈러스한인상공회, 댈러스경찰국 초청 감사오찬
  • 조규일 특파원
  • 승인 2010.08.16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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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경찰국도 한인들에게 감사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한인상공회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옴니 호텔에서 2010 댈러스 경찰국 경찰관 감사 오찬 및 장학금 수여식을 성대하게 치렀다.

이날 행사에는 댈러스 한인 커뮤니티 각계 각층의 인사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댈러스 한인들이 전하는 감사를 표하는 오찬에 데이비드 브라운(David O. Brown)경찰 국장을 필두로 달라스 경찰관 100여명이 함께했다.

댈러스 모닝 뉴스와 NBC 댈러스, 댈러스 뉴스 등 미 주류 취재진들도 이번 행사를 취재하기 위한 취재 경쟁을 벌여 미 주류사회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댈러스 한인 상공회 이인선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작년 장학금 수여식 이후 1년간 한인 타운을 중심으로 한 헤리하인즈 지역의 범죄율 감소와 스카이 타워 설치 등과 같은 변화에 대해 댈러스 경찰들의 공로를 치하했다.

한인 상공인들을 포함한 한인 커뮤니티와 댈러스 경찰국의 유대강화가 안전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한 것이다.

“경찰들의 희생과 수고가 한인 상공인들의 안전으로 직결됐다”며 “이 안전은 다시 경찰국 자녀들이 성공할 수 있는 토대가 된 장학금 전달이라는 긍정적인 영향으로 연결됐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이날 기조연설을 맡은 데이비드 브라운 경찰 국장은 먼저 이 행사를 마련한 한인 커뮤니티에 감사를 표했다.

“댈러스 경찰국은 결국 댈러스를 구성하는 한인 커뮤니티의 문제와 함께 간다”는 브라운 경찰국장은 “달라스 한인들이 심은 장학금은 결국 받은 학생들을 통해 장기적인 안목에서 한인 커뮤니티의 이익이 되는 투자”라고 장학금 수여식이 가지는 의미를 전했다.

이어 댈러스 내 소수 민족으로 최초로 거행된 이번 행사가 “댈러스 한인들을 넘어 댈러스 아시안 커뮤니티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한인들과 댈러스 경찰국의 의사소통을 통해 달라스 커뮤니티의 발전을 이루어가자”고 덧붙였다.

 

특별히 데이비드 브라운 경찰 국장은 직접 장학금 수여식에 참여하여 5명의 경찰국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순서도 가졌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댈러스 경찰국이 직접 심사 및 검증을 마친 텍사스 주립대와 텍사스 A&M 등에 진학하는 5명의 우수한 인재에게 댈러스 한인 상공인들의 참여로 만들어진 1천 달러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장학금을 수여 받은 학생 중 하나인 데라 해리스(Dara Harris)양은 “장학금을 받게 됨으로 인해 공부를 계속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을 뿐만 아니라 더욱 학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한인 사회에 감사를 전했다.

댈러스 경찰국 장학금 수여식의 메인 스폰서로 메트로 PCS, 체이스 뱅크, 옴니 호텔, 윌셔 뱅크 등이 참여했다.
 

체이스 뱅크의 강상우 씨는 “한인들이 주류 미국사회에 자리매김하면서 이루어진 결과”라며 미국의 대표 은행인 체이스 뱅크가 나서서 장학금 전달식에 참여한 의의를 밝혔다.

이날 참석한 티나 유 판사는 “지금까지 한인들은 범죄에 노출 된 경우에도 주류 사회와 어떻게 의사소통을 해야 하는지 몰라 침묵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고 밝히며 댈러스 한인 상공회의 교량적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앞으로 더욱더 한인 커뮤니티가 주류 사회와 의사소통을 위해 이와 같은 행사들이 지속되기”를 제언했다.
 

이인선 상공회장은 “내년에도 댈러스 경찰국 감사 오찬 및 장학금 수여식 행사는 지속될 것”이라고 밝히며 “이 행사는 철저히 댈러스 한인 상공인들의 안전한 비즈니스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임을 강조하며 이번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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