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임도재 가나한인회장
[인터뷰] 임도재 가나한인회장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1.12.12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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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위상 높여주는 상징될 것”

▲ 사진제공=연합뉴스
아프리카의 첫 한인회관이 건립됐다. 7,600평 규모의 가나한인회관은 아프리카에서 최초로 생긴 한인회관이다. 2008년 취임한 임도재 회장이 70만달러를 기부했다. 한인사회도 십시일반 기부해 약 2년의 공사과정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도서실, 공연장, 태권장뿐만 아니라 상품전시관도 설치됐다. 

- 17일 열리는 개관식에는 어떤 분들이 참석하는지
“김경근 재외동포재단 이사장과 현지에서 대한민국대사가 참석합니다. 아중동한인회연합회에서도 개관식에 참석하고자 연락이 왔으나 준공식 후 한인체육대회 등 바쁜 스케쥴로 정중히 사양했습니다. 대신 내년 2월 카이로에서 열리는 아중동연합회 모임에서 한인회관 개관을 소개할 계획입니다”

- 한인회관은 어디에 들어서는지
“한인들의 90%이상이 거주하는 Tema City입니다.  가나 제2의 도시입니다. 이곳은 유일하게 국제 규격 및 다목적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 상품전시관이 설치된 것으로 알고 있다
“Tema City는 투자가 활성화된 경제도시입니다. 상품전시관을 건립한 것도 이때문입니다. 한인회관에 임대에 대한 현지 단체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한인들이 현지사회와 좋은 유대 및 건전한 발전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 진출을 원하는 현지인에게 상품 전시를 통하여 직접 보고 결정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 이밖에 어떤 시설들이 있는가
“한인회 회원들 중에는 선원들이 많습니다. 때문에 실내 운동시설과 수영장, 독서실을 구비했습니다. 현지 한인들이 체력단련 및 여가 선용을 위한 장소가 필요했습니다”

- 다양한 사업이 한인회관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한인 2세뿐만 아니라 가나인들을 포함하는 한국어 발표대회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또한 한국 상품 전시회(KOTRA를 이용한) 등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태권도장도 있어 태권도 시합도 개최할 계획이지요. 올림픽에서 태권도 종목의 유지를 위하여 일조를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한인사회가 건립을 위해 십시일반 모금을 한 것으로...
“총 예산 102만 달러가 들었습니다. 이중 14대 이전 모금 총액이 6만 5천여 달러입니다. 1차 후원을 통해서는 담장공사에 국한하여 모금결과 총 공사비 10여만 달러 중 7천여 달러를 이전 한인 및 2세(어린이)들이 후원했습니다. 2차 후원은 현지 한인기업을 상대로 했습니다. 15여개의 한인기업에서 15만 5,000달러가 모금됐습니다. 재외동포재단을 통하여 15만 달러가 후원됐으며 기타 잔액은 제가 후원했습니다”

- 앞으로의 운영비가 들지는 않는지
“약 7,600평의 부지에 건립되었기 때문에 한인회관의 건립으로 주변 개발이 지속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러나 회관 부지의 지가가 오르기 때문에 향후 세대들을 위한 재산가치 상승효가가 크다고 봅니다”

- 가나의 정세는 최근 어떤가?
“가나는 정치, 사회적으로 유일하게 주변국보다 안정되어 있습니다. 가나는 원유의 발견 및 생산으로 지속적인 경제개발이 예상됩니다. 따라서 많은 한국인 및 사업체에서 관심을 갖고 있으며 지속적인 인구유입이 있습니다”

- 임 회장은 1억달러 규모의 사업을 수주한 것으로 알고 있다.
“유럽의 경제사정 악화로 자금 조달이 유럽에서 중동으로 바뀌며 진행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가나 유일의 국영 정유공장에서 200만 달러 수준의 공사 발주가 이어지며 꾸준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중국의 자본이 진출하며 계약상 현지 조달분에대한 (Local Contents) 포션에 대하여 가나 정부 측을 통하여 꾸준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 가나한인회는 언제 시작됐는지
“가나 한인회의 역사는 1978년부터 시작됩니다. 33년간 많은 한인들이 어려운 환경에서 억척같이 살아왔습니다. 아프리카 최초로 현지에 진출한 다른 나라 교민들은 이루지 못한 사업을 가나에 소개했고 가나는 투자의 개념으로 인식돼 왔습니다"

- 마지막으로 한인회관의 의미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 
"한인회관은 한국인의 자존심을 세워주고, 한국의 위상을 높여주는 상징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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