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옌볜지용제 8월 23일 열려
'향수'의 시인 정지용(鄭芝溶)을 추모하는 제14회 옌볜(延邊)지용제가 오는 23일 중국 옌볜자치주 옌지(延吉)시 문화예술중심극장에서 열린다.
14일 충북 옥천문화원에 따르면 옌볜작가협회(회장 허룡석)가 옥천문화원 후원을 받아 마련하는 이 행사는 올해 발표된 최우수 동포 문학인 작품을 뽑은 '지용문학상' 시상과 음악ㆍ무용제, 시 낭송의 밤, 문학세미나 등으로 꾸며진다.
옌볜작가협회는 올해 지용문학상 수상작으로 박장길(50.중국 옌지시)씨의 시(詩) '얼음꽃'을 선정했다.
옥천문화원은 이 행사에 해마다 1천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축제에 33명의 군민 방문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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