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장동학 자유선진당 재외국민위원장
[인터뷰] 장동학 자유선진당 재외국민위원장
  • 이종환 기자
  • 승인 2012.01.08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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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당은 해외동포 인재를 비례대표로 영입해야”(인턴 2자리)

“다음 주 미국 들어갔다가 설 쇠고 바로 들어올 것입니다”

장동학 자유선진당 재외국민위원장이 6일 본지를 찾았다.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 거주하고 있다. 현지에서 커피원두 공급회사와 청소용역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실리콘밸리 한인회장과 상공인회장도 역임했다. 미주상공인총연합회 부회장도 지냈다.

“이미 2천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오는 8월까지는 5천명으로 늘릴 것입니다”

자유선진당 해외자문위원에 대한 얘기다. 그는 지난해 11월1일 자유선진당의 당직을 맡았다. 재외국민위원장이다. 당직에 임명된 지 불과 두달만에 해외동포 2천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는 것이다.

그는 지난 2000년에 미국 시민권을 반납하고 한국 정치에 뛰어들었다. 이수성 전 총리와의 인연때문이었다.

"이수성 전총리께서 목욕재계 하고 아침 8시까지 오라고 하시더군요. 새벽에 목욕탕을 수소문한다고 혼났지요" 

그는 그해 2000년 제16대 총선때 민주국민당 후보로 인천에서 출마했다. 하지만 실패했다. 그후 17대, 18대 총선에도 관심을 가졌으나 운명은 그를 피해갔다.

-이번에도 지역구에 출마할 생각인가?
“우선적으로 비례대표를 생각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지역구 출마를 생각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이회창 심대평 대표와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렇다. 자유선진당에 창당멤버로 참여했다”

-해외동포한테 비례대표를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가?
“인재 영입차원에서 생각해야 한다. 해외에 있는 동포들을 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 각 당에서 의무적으로 3-4석을 할당해야 한다는 것이 내 주장이다”

-투표 등록률이 아주 낮은데….
“적어도 우편등록은 허용했어야 했다. 현재의 규정으로는 낮을 수밖에 없다. 등록률이 낮다고 해서 해외동포에 대해 비례대표를 주지 않겠다고 생각해서는 안될 것이다. 700만 해외동포를 인재자원으로 생각해야 한다”

-본지는 올해부터 해외인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 청소년들이 해외로 나가 안목을 넓히도록 하자는 뜻이다.
“미국에는 주마다 최저임금 규정이 있다. 산호세는 시간당 9불, 뉴욕은 13.5불, 아리조나는 5불이다. 각국의 사정을 잘 알아야 할 것이다”

-장위원장의 회사에도 인턴이 필요한가?
“커피회사 1명, 청소용역회사 1명 등 모두 2명은 받을 수 있다. 인턴비자로 올 수 있다. 단 신분이 확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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