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정형 미주상공인총연합회장
[인터뷰] 이정형 미주상공인총연합회장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2.01.10 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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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지역상공인회 활성화시킬 것"

이정형 미주상공인총연합회장
“청년 해외 인턴십이 단기간의 어학연수나 해외 여행 경험과 같은 것으로 간주되는 것은 생각해보아야 할 문제다. 한쪽의 단기간의 시혜성 인턴십으로 운 좋게 선택되어 잠깐 혜택을 받는 것으로 인식되어버리면 곤란하다는 것이다”

이정형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장이 한국의 해외인턴 운영에 쓴소리를 한다. 본지는 올부터 국내외 대학생들과 청소년들에게 해외인턴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이와 관련해 이정형 회장한테 의견을 물은 것이다.
그는 인턴십이 취업과 결합되어야 발전할 수 있다고 본다. 취업을 전제로 한 인턴이라야 한다는 것이다.

“인턴십은 실제 업무수행과정을 거쳐 우수한 정규직원을 뽑기 위한 과정이다. 그게 기본 목적이다. 이 목적에 부합해야 할 것이다. 해외인턴 지원자는 인턴십 후에 최소한 1년 이상의 기간을 해외에 취업하여 일할 뜻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어학과 실무능력을 겸비해야만 한다”

이정형회장은 청년 취업문제는 범 사회적인 국가차원의 통합적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도 이것을 인정하여서 국내에서는 청년고용촉진 특별법(청년실업해소특별법)을 제정하고 정부차원의 통합인력전산망구축, 청년창업지원, 뉴스타트프로젝트, 인턴직원채용 세금혜택, 인턴직원채용 보조금지급, 인턴직원 훈련비와 기업환경개선비 지급 등을 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해외 인턴에 대한 것은 구체적인 지원방안이나 계획 등을 찾아보기 힘들다. 해외 인턴십은 한국내보다 더 구체적인 고용촉진계획과 지원방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아니면 그저 몇 달 외국을 체험하는 단기 어학연수나 해외여행 프로그램과 같이 되기 쉽다”

그는 해외에 있는 기업이 한국의 청년들을 채용 가능한 규모인지, 인턴십 근무에 대한 보고와 검사 수행이 이루어질 수 있는지, 정규직으로 전환 계획이 있는지, 최초로 경험하는 해외 근무자의 생활을 돕기 위해 초기에 필요한 정보제공과 지원, 적응을 도와 줄 수 있는 계획과 프로그램이 있는지 등의 여부도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러한 것이 다 구비되지 못하는 상황이기에 해외 인턴십은 국내에서 이루어지는 청년고용촉진을 위한 계획이나 지원과 같이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교육기관과의 협조와 지원아래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그는 역으로 해외동포 자녀들의 한국기업 인턴쉽 기회 제공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서 국내외를 망라한 인턴 고용기회와 훈련기회, 기업정보, 인턴 고용시 각 기관의 지원 내역 등에 대한 정보들이 교류되는 시스템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국내외 단체들간 협력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고 실속 있는 정보교류가 이뤄져서 실질적인 고용계획과 활동이 있도록 유도하는 일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혹 주변에서 한국청년들을 고용한 분들을 아는가?

“위에서 현행의 여러 문제들을 지적했다. 그때문인지 주변에서 제대로 보지를 못했다. 이스트베이상공회의소에서 경상남도 고성군 청소년 교육 연수를 지원하고 있다. 인턴십은 아니다”

-지금 동포사회의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재외동포투표자 등록이 진행되고 있다. 주요한 현안으로 떠올라 있다. 그리고 이중국적 허용여부, 주미한인들의 경제적 안정과 정치적 역량 확대도 중요하다. 2세들이 한글과 한국문화, 한국 알기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올해 미주상공인총연이 역점을 두고 진행하는 사업은 무엇인가?
“지역상공회의소의 활성화다. 지역 상공인 세미나를 개최할 것이다. 차세대 분과위원회의 차세대 컨퍼런스도 개최한다. 이를 통해 차세대 네크워크를 구축하고, 2,3세에 대해 한국 알리기 교육도 할 것이다”

-새롭게 사업을 진행하는 일이 있다면?
“미국 내 기업들과의 미주상공인총연 사이의 업무협약을 적극 추진할 것이다. 20만 미주한인 업체들과 실질적인 사업이 연계되도록 구상하고 있다”

7) 새해 동포사회에 덕담한 한마디….
“60년 만에 맞이하는 흑룡의 해다. 천년의 세월을 기다리다 푸른 하늘로 승천하는 용과 같이 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 어렵고 혼란스러움이 예상된다. 이 같은 어려움을 이기고 승천하는 용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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