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요한 전LA새한인회장
[인터뷰] 박요한 전LA새한인회장
  • 이종환 기자
  • 승인 2012.01.2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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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배 전대사 초청 남북한관계 간담회 가졌다"

박요한 회장
“김정일 사망으로 북한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명배 전 대사님을 초청해서 ‘김정일 사망후 남북한 관계’라는 주제로 최근 동포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박요한 전LA새한인회장의 말이다. 그는 새해들어 LA지역에 신년하례회 이외의 모임으로 눈에 띄는 것이 이 행사라고 소개했다. 박회장은 “이번에는 조촐한 모임을 가졌다”면서 “오는 6월 대형강당에서 김명배 대사 초청 강연회를 다시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사는 직업외교관 출신이다. 외교통상부에서 정보과장, 제3심의관, 주러 대사관 정무공사 등 정세분석을 위주로 하는 부서에 주로 근무했다. 북한 정세도 관심사였다.  특히 1993년 10월부터 2년 간 주 러시아 대사관의 정무공사로 일하면서 러시아 외무성과 과거 소련 공산당의 북한문제 전문가들을 자주 만나 북한 정세에 관한 의견을 듣는 기회도 가졌다. 김일성 대학 조선어학부 출신으로 우리 말을 모국어처럼 구사하면서 평양에 10여 년 이상 근무한 러시아의 직업 외교관과 당료들을 만나 북한 사정을 들었다는 것이다.

박회장이 거주하는 미 남가주는 우리 교민 최대 집주지역이다. 교민 수는 1백만명에 이른다. LA카운티에만 40-50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한국말만 해도 전혀 불편 없이 살 수 있는 미국속의 한국이다. 다음은 박 전회장과의 일문일답.

-현지 한인사회의 주요현안이라면?
“해외 동포들이 금년부터 참정권이 권리 행사를 하게 된 것이다. 우리는 많이 기뻐했다. 하지만 실제 유권자 등록이 시작된 후 투표권을 가진 한인들의 유권자 등록률은 생각보다 크게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재외선거 제도 개선과 관심도 제고가 시급한 과제로 드러나고 있다”

-언제 해외로 나가셨으며, 어떤 일을 해오셨는지?
“해병대를 제대하고 포항제철에 근무 하다가 1978년 4월에 취업이민으로 이곳 LA로 왔다. 이미 33년이 지났다. LA도착 3일 되던 날부터 주유소에서 일을 시작하여 약 3년간 근무했다. 그후 조그마한 서비스 사업을 시작해 이어 글로서리 슈퍼마켓, 머니오더(Money Order)회사와 사무용가구 회사를 운영했다. 부동산에도 투자를 했다. 지금은 시티쇼핑센터(City Shopping Center), LLC 갈보리 수양관을 소유 운영 하고 있다”

-본지는 올 들어 해외인턴정보를 한국의 대학들과 청년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한국 정부지원 아래 인턴으로 와서 일하는 젊은이들을 주변에서 본 적이 있는지?
“보지를 못했다”

-해외인턴을 받을 수 있는 회사를 소개할 수 있는가?

"한국 정부의 시책을 지원하고, 한국 젊은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적극 소개하겠다. 지원자 정보를 제공해주기 바란다"

김명배 전 대사 초청 LA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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