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창호 북경한국인회 회장
[인터뷰] 이창호 북경한국인회 회장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2.02.1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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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우호 위한 다양한 행사 개최하고 있어요”

“한국 교과부가 방침을 내려 실시되는 상대평가제도가 북경에서 논란이 되고 있어요. 북경한국국제학교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이견 차이가 있어요”

북경교민사회의 현안에 대해 묻자 이창호 북경한국인회 회장이 16일 이같이 답했다. 인터뷰는 서면으로 진행됐다. 그는  “해외부재자 투표에 대한 관심, 올해부터 중국에서 실시되는 5대 사회보장제도, KBS에서 방영된 한중수교 20주년 특별기획 방송도 이슈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KBS 특별기획 방송은 한국교민들의 위상을 고려하지 않았다. 또 5대 사회보장제도가 실시되면 교민들의 비용과 부담이 증가돼 한국정부의 대응방안에 주목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호 회장은 북경 해성국제선무유한공사 이사장으로 해운업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생활을 시작한 것은 1990년. 홍콩과 싱가포르, 러시아를 거쳐 2002년부터 북경에 거주하고 있다.
다음은 이창호 회장과의 일문일답.

- 한국인회의 큰 행사는 무엇인지.
“작년에 설날 떡국 나눔, 한가위 민속놀이 한마당 행사와 골프대회, 당구대회 등의 체육 활동 그리고 교민들의 문화 생활을 위한 음악회, 미술 전시회를 개최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올해에도 이같은 좋은 프로그램을 유치할 예정입니다”

- 한중 우호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것으로 아는데.
“식목행사로 ‘한중 우호림 가꾸기’ 행사를 7년째 하고 있습니다. ‘한중예술 문화제’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개최할 계획입니다. 제3회 한중 아마추어 바둑 대회도 열립니다. 이밖에 매년 교민들이 중국의 오지에서 ‘의료 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올해는 신장 우루무치 지역으로 떠날 계획입니다”

- 청소년들을 위한 사업을 소개한다면.
“학생들을 위한 ‘상담센터’ 운영과 ‘역사학교’ 운영합니다. 그리고 대학생 문화강좌 및 세미나, 대학생 밴드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 현지 교민 수는 얼마나 되는지.
“북경 교민 수는 8만에서 10만 정도로 추정됩니다. 왕징 지역을 중심으로 한인 타운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현대 자동차 및 밴딩 업체들이 있는 ‘순의’ 지역과 학생들이 거주하는 ‘우다코’ 지역’에도 한국인들이 많습니다”

- 북경에서 어떤 사업을 하고 있는지.
“벌크 운송업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인도 와 인도네시아, 중남미 에서 철광석, 석탄을 운송하고 있습니다. 니켈, 석탄, 철광석 등 광물 수입중개업도 하고 있습니다”

- 본지는 해외인턴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젊은이들을 인턴으로 채용할 의사가 있는지.
“한국인회 사무국에서 이들에게 인턴의 기회를 제공하여 중국을 접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제 회사는 전문성을 요구하는 직종이어서 인턴사원을 채용하기 힘듭니다. 2년 전 몇몇 인턴을 고용한 경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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