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형곤 태국한인회장
[인터뷰] 김형곤 태국한인회장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2.02.21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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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교육·태권도 교육센터 건립이 현안”

“6.25 참전용사마을에 ‘한국어교육·태권도 교육센터’를 건립해야합니다”

태국은 6.25 전쟁 시 한국에 1만5천여명의 병력 그리고 물자를 지원해준 국가다. UN참전국 21개국 중 가장 먼저 참전한 국가가 태국이다. 태국군은 '리틀 타이거'라는 별칭으로 한반도에서 용맹을 떨쳤다.

하지만 현재 생존한 태국 참전용사 4000여명 대부분은 현지에서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했고 삶의 수준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형곤 태국한인회장은 최근 본지에 “6.25 참전용사마을(Korean War Veterans Village)에 ‘한국어교육·태권도 교육센터’를 본 계획대로 설립해야 하는 것이 태국한인사회의 현안”이라고 강조했다.

참전용사마을은 방콕 외곽 방켄에 위치해 있다. 태국한인회는 지난해 참전용사마을 회관을 보수하는데 지원하기로 했다. 참전용사마을 회관에서는 한국어와 태권도를 가르칠 계획이다. 한국어와 태권도를 배우고 싶어하는 현지인 학생은 400여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한인회는 이밖에도 6.25전쟁 시 한국을 도운 참정용사를 위한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오는 5월 열리는 ‘참전용사 자녀돕기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한·태 친선골프대회’는 현지 교민사회의 가장 큰 행사 중 하나다. 약 270명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회장에 따르면, 태국의 현재 교민수는 약 2만6,400명. 약 60%가 여행업, 음식업, 미용업 등 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있다. 개인사업으로 김형곤 한인회장은 항공서비스의 일종인 ‘Magellan Corporation Ltd’라는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 에어카고를 겸한 지역국 판매 총대리점이다. 김 회장은 1974년도 해외로 나와, 펄프공장 건설 엔지니어로 취업 후 무역 및 항공 서비스업에서 종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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