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강영무 코스타리카한인회장
[인터뷰] 강영무 코스타리카한인회장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2.02.22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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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교류 앞장 서겠습니다”

“집사람이 코스타리카 사람이에요. 국제결혼이 참으로 어려울 때 인연을 맺었지요” 

강영무 코스타리카한인회장은 22년 전, 회사파견으로 코스타리카에 왔고 국제결혼을 했다.  “다문화가정의 선봉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딸애가 둘 있는데 큰애가 서울대 정치외교학과에 다녀요. 둘째도 한국 고3이에요”

코스타리카는 중미의 보석이라고 불린다. 니카라과와 파나마 사이에 위치했으며 국토의 25%가 국립공원과 보호구역이다. 영화 ‘쥬라기 공원’의 주요 촬영무대도 코스타리카다.  인구는 약 400만. 한인들은 약 500명이 거주한다.
 
“한인사회는 융화가 참 잘돼요. 이 나라 자체의 평안함이 한인들에게 영향을 미친 것 같아요”

강 회장에 따르면 코스타리카 한인들은 이주 초기, 의료와 봉재공장 업종 등에서 일을 했다. 이후 많은 한인들이 중고자동차 수입을 했다. 지금 젊은이들은 여행업, 컴퓨터 등 사업체를 운영한다. 현재 봉제공장들은 모두 인근 다른 나라로 옮겨갔고 한인사회의 업종도 변하게 됐다.

강 회장은 이곳에서 MJ인터네셔널이라는 의류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코스타리카에 창고와 매장 약 20개를 운영하고, 약 40명 인원으로 인근국가 니카라과에서 물류창고를 경영한다. 또한 베트남, 인도네시아에도 사무실을 두고 있다. 연매출은 총 1천만 달러이다.

“한국 청년실업이 심각하지요. 돕고 싶어요. 하지만 조그만 회사다 보니 쉽지 않아요. 죄송할 따름이지요”
그는 “자신의 각 사업장에 한국인 매니저를 두고 있으나 한국 청년을 인턴으로 아직 채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에서 사업을 펼칠 생각이에요. 또 다른 바램이 있다면, 전 세계 한인들이 아름다운 곳 코스타리카에 관심 가져주시고 여행도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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