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랜드에 한국관 설립하려 합니다"
"디즈니랜드에 한국관 설립하려 합니다"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2.03.2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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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조경구 플로리다연합회 회장

"처음에는 낚시를 좋아했는데 지금은 골프를 더 즐기지요"
조경구 플로리다한인회연합회장이 살고 있는 곳은 플로리다 북부 잭슨빌. 샌 존스 리버가 남에서 북으로 흐르고 오른쪽으로 대서양을 바라보는 휴양도시이다.

"때로는 대서양 바닷가를 찾아요. 그냥 바닷바람을 맞는 것도 취미이지요"
조 회장은 CHOS AMOCO라는 주유소와 그로서리 그리고 자동차 정비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1986년 이곳 잭슨빌에 이민을 와서 두아들을 얻었어요. 두 아이 모두 장성해서 큰 아들은 뉴욕에서 펀드회사 전무를 맡고 있고 둘째 아들은 GE에서 회계업무를 맡고 있어요. 이제는 모두 잭슨빌을 떠났어요"

조 회장은 오랜 기간 잭슨빌한인회장으로 활동했다. 지난해 9월에는 30대 플로리다연합회장으로 선출됐다.

"지난 3월 2일 애틀란총영사관에서 플로리다연합회원 초청 간담회가 열렸어요.800마일 거리임에도 20명 임원이 애틀랜타를 찾았지요. 올해 연합회는 한국 지자체와의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있어요"

조 회장은 특히 "올해 올랜도 디지니랜드에 한국관을 설치할 계획"이라며 "여러 분들에게 자문을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조경구 회장과의 일문일답.

- 올랜도 디지니랜드에 한국관을 설립할 계획인 것으로 아는데...
"플로리다연합회와 애틀래타 총영사관이 서로 협조해 추진하고 있다. 한국기업을 연결해 설립할 예정이다"

- 디즈니랜드에 한국관을 설립하는 이유는.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세계인들에게 알리고자 하는 의도다. 디즈니랜드는 세계 각국 국민들이 찾는 곳이다"

- 플로리다에는 우리교민들이 얼마나 거주하고 있고 한인회는 어떻게 구성돼 있나.
"플로리다주에는 7만여명의 동포들이 살고 있다. 잭슨빌, 마이애미, 템파, 오칼라, 올랜도, 게인스빌, 탈라하시, 펜사콜라, 서남부한인회 등 9개 한인회가 있다 "

- 교민들은 어떤 업종에서 일을 하는지.
"플로리다는 우리나라와 같이 3면을 바다로 두고 있는 세계적인 관광지이다. 한인들은 뷰티서플라이, 농장, 세탁소, 스시 식당 등 다양한 업종에서 일하고 있다. 미국 동쪽 끝이라는 지리적 여건때문인지 몰라도 많은 한인인구가 유입되지는 않는다. 한인들이 교육, 골프를 즐기기에 플로리다는 타지역보다 유리한 지역이다. 지난해 최경주 선수가 우승한 'T.P.C Golf' 코스도 플로리다에 있다. 많은 교민들이 응원을 했다"

- 플로리다연합회의 올해 사업계획을 설명한다면.
"한미FTA가 최근 실현됐다. 우리 연합회가 앞장서 한국과 인적 물적 교류에 다리가 되기를 희망한다. 연합회는 우리나라 한 지자체와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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