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캐디 해외총판 찾고 있어요”
“보이스캐디 해외총판 찾고 있어요”
  • 이종환 기자
  • 승인 2012.03.2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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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에서 만난 김준오 유컴테크놀로지 대표

“중국국가회의중심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참여중입니다”

신동환 천진한인회 상임부회장이 북경의 자하문에서 기자한테 귀띔을 했다.천진에서 전자제품 부품 납품업체 용인전자를 운영하는 신부회장은 지난해 골프 퍼터 게임기를 개발해 시판을 시작했다면서 이와 함께 한국에서 개발된 보이스캐디(http://www.voicecaddie.com)의 중국 총판을 맡아 대륙시장 개척을 위해 첫 행사로 북경서 열린 대형 전시회에 참가했다는 것.

보이스캐디는 공에서 홀까지의 남은 거리를 목소리로 안내해주는 기계.골프시장에 최근 새로운 붐을 일으키고 있는 우리나라 업체의 신제품이다.

▲ 신동환 부회장
신동환 천진 상임부회장을 찾아 베이징의 중국국가회의중심에 찾아간 것은 3월17일 토요일이었다. 베이징 최대의 전시장인 그곳에서는 마침 골프제품전시회가 대규모로 열리고 있었다.

혼마 핑 캘러웨이 등 이름을 들어본 브랜드들이 큼지막한 부쓰를 차지하고 있었다. 옆으로는 골프장 보수유지 관련장비들과 골프백, 의류, 공, 악세서리 등 골프와 관련됐다 싶은 크고 작은 업체들이 부스를 내놓고 있었다.

신동환 부회장의 부쓰를 찾았을 때 만난 사람이 보이스캐디를 개발한 김준오 유컴테크놀로지 대표. 서울대 공대출신인 그는 미국 UCLA에서 반도체와 무선통신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공학도였다.

“디스플레이형 거리 측정기는 실용성에 문제가 있었어요. 액정화면이 햇빛에 잘 안보이는데다 크기도 핸드폰 만해서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에 불편했어요”

30-40만원 하는 비싼 가격도 문제였다고 한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찾아낸 것이 목소리였다. 버튼만 누르면 남은 거리를 목소리로 안내받을 수 있도록 했다. 모자나 허리띠에 부착할 수 있도록 작게 만들었다. 가격도 10만원대로 떨어뜨렸다.모든 군살을 뺐던 것이다.

그 결과가 대박이었다. 지난해 3월 출시해서 불과 9개월만에 10만개를 팔았다. 해외에서도 호평이었다. 이미 중국과 일본은 에이전트가 정해졌다. 북경 전시회에서는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총판도 정해졌다고 했다.

필리핀 미주 등지는 아직도 미개척지. 이 지역의 에이전트를 찾는다고 김준오 대표는 밝혔다.
“해외네트워크가 좋으니까 찾아주시지요. 한국분들이 골프도 좋아하잖아요”
김준오 대표는 베트남과 태국도 이미 딜러가 정해졌다고 밝혔다.

“에이전트의 조건은 그다지 부담스럽지 않게 할 것입니다. 이 제품에서 나아가 더 나은 제품들을 계속 선보일 것입니다. 에이전트와 같이 살아야지요”
그는 본지 독자들인 해외의 한인리더들이 현지의 에이전트를 맡아주면 좋겠다고 본지에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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