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노창현 뉴스로 편집인
[인터뷰] 노창현 뉴스로 편집인
  • 김미란 기자
  • 승인 2012.04.18 1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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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로는 세계 최초 칼럼형 웹진이에요”

 
“뉴스로는 ‘세계최초의 칼럼형 웹진’으로 한국기자협회보에 소개되기도 했어요” 편집인 겸 대표기자로 일하고 있는 노창현씨는 뉴스로(www.newsroh.com)웹진을 이렇게 당당하게 소개했다.

현재 뉴욕일원에는 일간신문으로 한국일보 중앙일보와 로컬매체로 뉴욕일보가 있고, 방송은 TV가 세개, 라디오 한개가 있다. 그밖에 생활정보지 3개, 연예주간지 등 기타 주간지가 3개 있다. 인터넷신문으로 뉴저지 뉴스를 중점 보도하는 뉴스칸도 있다.

이렇게 많은 언론 매체 중에서 ‘뉴스로’는 ‘칼럼뉴스’와 ‘꼬리뉴스’라는 두가지 차별화된 요소를 갖추고 있다.

뉴스로는  ‘칼럼도 뉴스다’라는 슬로건 아래 뉴욕을 중심으로 미주와 한국 등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10여개국 필진 100명의 칼럼뉴스를 전진배치하는 형식으로 신문을 만들고 있다. 뉴스로는 뉴욕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웹진’이라는 호칭을 얻고 있다.

2010년 6월 창간된 뉴스로에는 이밖에 다른 웹진에서 볼 수 없는 특징들이 있다. 기사의 주요 단어들을 한자로 병행 표기하고 있는 것과 Kor-Eng 섹션에 한글과 영어 이원언어 칼럼을 올리는 것.

노창현 편집인은 “한자도 우리의 얼이 녹아있는 소중한 우리말이라고 생각하여 주요 단어에 한자를 병행 표기하게 됐다. 또한 이원언어 칼럼을 올려 한글에 서툰 2세나 외국인독자, 혹은 영어에 관심 있는 독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뉴스로 노창현 편집인과의 일문일답.

- 뉴스로를 만들게 된 계기는.
“언론인 생활 20년을 넘기면서 제가 꿈꾸는 언론을 만들고 싶었다. 지구촌이 인터넷을 통해 리얼타임으로 소통하는 시대, 웹진은 자연스런 선택이었다. 무가치한 정보와 허다한 뉴스로 넘쳐나는 요즘, 이 세상에 유의미한 웹진이 되겠다는 옹골찬 각오로 뉴스로(www.newsroh.com)는 탄생했다. 뉴스로는 뉴스의 길(路-로)이라는 뜻이다”

- 언제 미국에 갔나.
“벌써 햇수로 10년째가 됐다. 한국에선 88년 스포츠서울 견습 1기로 기자생활을 시작했고, 2003년 10월 스포츠서울이 New York에 지사를 만들 때 편집국장으로 파견됐다”

- 미국에서도 계속 언론인으로 활동했나.
“그렇다. 스포츠서울 NewYork에서 편집국장으로 3년, 2007년부터 민영통신사 NEWSIS의 초대 특파원으로 역시 3년간 근무했다. 라디오방송국에서도 ‘노창현의 테마가 있는 뉴스’등 2년간 매일 두 개의 인기코너를 진행했다”

-우리 정부가 국내 청년들의 해외인턴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한국 청년인턴을 받을 수 있는 뉴욕지역 한인회사들을 소개할 수 있나.
“현지 매체에 종사하면서 인턴사원들을 직접 채용한 경험이 많다. 길은 다양하다고 본다. KOTRA를 통해 한국기업들을 소개받을 수도 있고 뉴욕한인회를 비롯한 여러 지역직능단체들이 인턴사원들 연결해주는 창구역할도 맡을 수 있다. 뉴스로가 그러한 가교 역할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

-달리 하실 말씀이 있다면.
“해외동포가 물경 800만을 헤아린다. 해외동포는 영토개념을 글로벌로 확장하는 21세기 대한민국의 가장 강력한 자산이다. 본국 언론이나 동포 언론이나 자기 중심적이고 협소한 시야에 매몰돼 있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본국과 동포사회를 네트워킹하고 다문화시대 광의의 한민족을 위한 강력한 의제를 생산한다는 소명의식을 갖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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