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악회 54주년 발표회, 대한민국 실내악 작곡 제전
신록의 계절 5월. 다채로운 한국 창작음악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오는 5월 1일과 2일 창악회 54주년 발표회에 이어 9일엔 대한민국 실내악 작곡 제전이 연이어 개최된다.
창악회는 올해로 창립 54주년을 맞았다. 우리나라에 서양음악이 전해진 100여년을 감안하면 창작회의 발자취는 창작 음악의 역사다. 창악회는 예술가들의 자유로운 표현의 장이다. 구성원들의 폭넓은 참여로 창작의 미래적 가치를 위해 노력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어 2012 대한민국 실내악 작곡제전(KOREAN MUSIC EXPO 2012 )은 초대 작곡가 형식으로 5월 9일 오후 7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린다. 한국 창작음악의 대표 산실인 '대한민국 실내악 작곡제전'은 한국의 대표적인 6명의 작곡가를 초대하는 형식으로 열린다.
발표회와 병행해 '자유로운 시간에 대한 열망'이라는 주제로 '작곡제전 세미나(연사: 김유진)'도 함께 개최해 청중의 작곡에 대한 이해는 물론 방향성을 가름해 본다.
탁계석 음악평론가는 이번 창작 발표회들이 “바야흐로 한류문화를 타고 우리 창작이 K-Classic이란 이름을 걸고 세계무대로 나가야 하는 때인 만큼 특히 연주가들이 깊은 관심을 가지고 국제무대에서 연주할 레퍼토리를 찾는다는 기분으로 견본시장 기능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창악회 54주년 발표회
유도원 The Synthesis of Two Momentums for Two Pianos
김지현 Knotted waves for Piano, four hands(2011)
강은경 “Process 2” for String Quartet(2012)
신수정 한 명의 배우와 플륫, 기타를 위한 베짱이이야기(2010)
박준영 "Duo" für Klavier und grosse Trommel
진규영 Folk Rhythm on E for 2 Pianos
(5. 1 오후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동요와 함께하는 가족 음악회
김범기 어린이를 위한 피아노 소품집 (Piano pieces for Children)
이강규 자장가
성용원 오페라 "혹부리영감" 모음곡
고영신 피아노와 내레이션을 위한 그림책 음악 <아낌없이 주는 나무>
황성곤 마림바와 피아노를 위한 3개의 변신 로봇
유범석 허리케인 The Hurricane (2010)
황윤희 러기러기 꾸러기와 천사천사 수호천사
김천욱 “Who's Gonna Win? (최후의 승자)" for Four Hands
이인식 유리알 유희 1(전래동요편)
(5. 2 오후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문의: 예인예술기획 02)586-0945
예매처: 예술의전당 580-1300 sacticket.co.kr
대한민국 실내악 작곡 제전
신수정 현악4중주 4번 "카이로스" (초연)
이근형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비상" (초연)
이병무 "Binary Chops" for Piano (초연)
임주섭 기타와 더블베이스를 위한 "물은 쇠보다 강하다."
임준희 가야금과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댄싱 산조"
주용수 피아노 3중주를 위한 "영원한 질문들"
예매처: SAC Ticket 580-1300 sacticket.co.kr
공연문의: 02) 880 7934 / 02) 2266 1307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