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윤요한 알래스카 앵커리지한인회장
[인터뷰] 윤요한 알래스카 앵커리지한인회장
  • 김미란 기자
  • 승인 2012.05.07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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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겨울은 무척 추워요”

“8천명이었던 한인수가 2009년 이후 1만명으로 늘어났어요”

알래스카는 미국의 마지막 미개척지라고 불린다. 면적은 미국 주 중에서 가장 크지만, 인구는 가장 적다. 알래스카는 49번째 주이다. 1959년 지정됐다. 원주민들의 공예, 예술품 러시아 정착민들의 유물들이 많다. 관광도 주요 산업이다.

“알레스카 교민 중 80%가 앵커리지에 살고 있어요. 주로 청소, 세탁 등 업종일을 하는데 최근에는 호텔업을 하는 분들이 많이 늘었어요” 윤요한 알래스카한인회장이 5일 알래스카를 설명한다.

그는 1995년 알래스카로 이민을 갔다. 알래스카 특산물인 차가버섯, 상황버섯을 판매하고 있다. 회사명은 Y & D Corporation이다. Amy,s Home Decor라는 건축회사도 운영하고 있다.

“다목적 한인회관 건립을 준비하고 있어요” 윤 회장은 알래스카 한인사회의 가장 큰 현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한인회관 건립’이라고 답했다. 한인수가 최근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

알래스카 주정부가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연금은 한인들에게도 매력적이다. 해마다 변하지만 알래스카 주는 1년에 한번씩 주민 한명 당 평균 1,500~2,000달러 연금을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3천 달러의 디비젼 머니가 제공됐다.

연령이나 체류신분에 관계없다. 알래스카에 거주한지 1년이 넘으면 연금이 제공된다. 실업률이 급등하는 캘리포니아 한인들에게 귀가 솔깃해지는 이야기다.

“LA, 뉴욕 등 대도시에서 비즈니스에 고전하다 알래스카로 이주해 온 한인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어요. 하지만 무작정 이주해왔다 되돌아가는 경우도 많아요”

윤 회장은 알래스카 한인사회의 가장 큰 행사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한-알래스카 축제'라고 답했다. 약 8천명이 참석했다고 한다. 주지사 및 상하의원 등 귀빈들도 찾았다.

“알래스카로 이주하는 한인들 수가 더 늘어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알래스카의 겨울은 너무 춥습니다. 해가 짧아 기후적응도 힘들지요. 다른 지역보다 물가가 비싸기도 하고요. 이주해 오기 전에 정확한 현지상황을 충분히 조사하고 알래스카에 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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