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 의원, ‘사단법인 물망초’(가칭) 만든다
박선영 의원, ‘사단법인 물망초’(가칭) 만든다
  • 정승은 기자
  • 승인 2012.05.1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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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어린이, 국군포로 등 '역사의 조난자' 돕는 기구

박선영의원
자유선진당 대변인과 정책위의장으로 재외동포 문제를 전담했던 박선영의원이4년간의 의원생활을 마감하고 동국대 교수로 복귀하면, ‘역사의 조난자’를 위한 ‘사단법인 물망초(가칭)’를 설립에 나섰다.

그는 10일 언론사들에 보낸 메일에서 “4년 동안 많은 분들의 사랑과 성원 속에 국회의원직을 대과없이 마치고, 다음 달이면 학교(동국대)로 돌아가게 된다”고 밝히고, “4년 내내 외교통상통일위원회와 여성가족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나름대로 나라발전에 기여하고 반듯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며, 신산했던 우리의 근현대사 속에서 버려지고 잊혀진 ‘역사의 조난자’들을 위해 동분서주 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국회를 떠나면서 그동안 국회의원으로서 하지 못했던 일, 하고 싶었으나 국회의원이라는 지위 때문에 할 수 없었던 일들을 이제 본격적으로 해 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탈북 어린이, 탈북 청소년, 생환 국군포로를 돕는 일이 그것이라는 것. 탈북 어린이, 탈북 청소년들은 사선을 넘어 한국에 들어와도 적응을 하지 못한다. 북한의 공교육이 무너진 탓도 있지만 오랜 탈북과정에서 교육을 전혀 받지 못했기에 한국에 들어오면 나이에 맞는 학년으로 들어갈 수도 없고, 들어가도 학습지진아에 왕따가 되어 중도 탈락률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국군포로 노인들도 마찬가지. 부모, 형제의 도움을 받을 수도 없는 80대의 국군포로 60여명은 오갈 데도 없이 외로운 여생을 보내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 탈북 어린이, 탈북 청소년들을 위해서 제대로 된 대안학교를 만들고, 국군포로 노인들을 위해서는 요양원을 건립하고자 하는 뜻에서 사단법인 물망초(가칭)를 만들기로 했다는 것.

박의원은 “날이 갈수록 분열하고 혼란스러워지는 우리 사회에 작지만 의미 있는, 강한 접착제의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향후 사할린 한인과 무국적 고려인 그리고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등 ‘역사의 조난자’들을 돕는 일을 하고, 그 후도 여력이 된다면 아시아 제3국에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을 정착시키는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발기인이나 회원으로 동참할 분들은  박선영 의원실 784-2371이나 이메일 sy0406@na.go.kr 또는 팩스 788-3342로 연락하면 된다.발기인은 월 10만원 이상의 회비 납부를 해야 하고,일반회원은 1만원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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