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정재건 새누리 뉴욕위원회 위원장
[인터뷰] 정재건 새누리 뉴욕위원회 위원장
  • 이종환 기자
  • 승인 2012.05.1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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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 미국 조달시장 뚫어야"

“한미FTA로 미국 조달시장이 열렸습니다. 엄청난 기회입니다”
정재건 뉴욕경제인협회 전 회장이 5월16일 본지를 방문해 이렇게 강조했다. 한국 기업들이 미국 조달시장의 문을 두드려야 한다는 것.

미국에는 연방과 주정부, 시정부가 각기 조달기관을 갖고 있다.국방 기상 관련 기기나 용역은 물론, 정부청사내의 식당 세탁업까지 조달을 통해 이뤄진다.

“미국 정부는 소수민족그룹에게 혜택을 줍니다. 반드시 일정비율을 소수민족그룹의 기업에서 조달을 하도록 합니다”

이를 활용하자는 것이 정회장의 주장. 그는 한국의 IT업체들도 미국 정부 조달시장을 노리는 것이 주효할 것이라고 조언한다.

“얼마전에 미국 기상청에서 IT 프로그램 조달이 있었습니다. 몇조원에 이르는 엄청난 금액이었습니다. 한국기업들이 미국의 한인회사들과 손을 잡고 이 시장의 문을 두드릴 수 있다고 봅니다”

한국의 업체만으로는 미국 조달시장에 들어가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것. 따라서 미국의 한인업체들과 연계해서 미정부 조달시장에 접근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그는 조언한다.

“미국 대통령 직속기구로 MBDA라는 기구가 있습니다. 소수민족기업개발기구로 중국과 인도 유태인들이 좌지우지 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여기에 적극 참여해야 합니다”

이 기구가 소수민족 기업들의 조달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일찍부터 이 기구에 관여해왔습니다. 매년 백악관 초청으로 파티도 개최합니다. 한인으로서는 제가 참여해왔습니다”

그는 뉴욕주 경제개발국으로부터 제안을 받았다고 한다. 뉴욕에 IT기업들이 부족하다면서 한국IT 기업들의 뉴욕 진출을 요청받았다는 것.세제를 통한 지원은 물론, 다양한 혜택을 주겠다는 제안이라고 한다.그는 이러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국IT기업들의 미국 진출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강연회도 개최하고 싶습니다. 미국 조달시장에 접근하는 강연회를 서울에서 연속 개최해, 한국의 IT기업들이 실제로 미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지요”
조달시장에 접근하자면 한국기업과 미국내의 한인 기업들의 교류도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정재건회장은 중앙대 산업디자인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응용미술대학원 재학중 미국으로 건너가 자수성가한 인물. 미국 프라트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과 그래픽 디자인으로 두개의 석사학위를 받았다.

기념품과 주얼리 분야의 두 회사를 갖고 있다. 제이 조수아와 발라뉴욕사다.뉴욕경제인협회 이사장과 회장, 브로드웨이한국학교 이사장를 역임하고 현재 중앙대뉴욕동문회 부회장, 새누리 뉴욕위원회 위원장, 새누리당 해외동포분과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이번 총선에 비례대표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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