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연변 용정에서...회장에 주성화씨
중국조선족역사문화의 재조명을 꿈꾸는 30, 40대의 작가, 학자, 편집, 기자들로 똘똘 뭉친 중국조선족역사문화동호회- “CKH”가 지난 8월28일 문화의 발상지인 연변 용정에서 고고성을 터뜨렸다.
발족식 당일 "CKH" 회원들은 용정의 서전서숙 옛터, 윤동주 모교인 대성중학교 옛터, 용드레우물 옛터 등 역사문화유적들을 돌아보았으며 용정역사의 산 증인인 향토사학자 최근갑, 소설가 이태수 등 유명인사들을 초청해 조선족역사에 관한 대담을 가졌다.
이 동호회 발기인의 일원인 초대회장 주성화씨는 향후 정기적인 역사문화유적지 탐방을 통해 조선족 관련 역사사건과 인물, 유적지에 대한 문자사료와 사진자료를 매체들에 정기 게재하는 한편 간담회 개최, 역사사이트 개설, 심포지엄과 사진전 개최, 문집출간 등 일련의 사업을 꾸준히 펼쳐나갈 계획을 밝혔다.
영문자모china Korea history 략칭인 “CKH”는 발기인 주성화, 김혁, 김창희 등을 주축으로 한 30,40대 젊은 지성인들의 모임으로서 답사와 자료수집을 통하여 서로에게 교류와 학습의 장을 마련하며 본 동호회 블로그(http://blog.ohmynews.com/ckh93)를 통하여 대내로는 회원들 사이의 친선을 쌓고 대외로는 동호회와 해외 관련 단체와의 교류의 다리를 마련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조글로미디어 강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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