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치] 시인 휘트먼이 읊었던 나노테크놀로지
[스피치] 시인 휘트먼이 읊었던 나노테크놀로지
  • 이호제 <전 미대통령자문위원>
  • 승인 2012.06.1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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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호제(전 미대통령자문위원)
모든 사물의 분자를 10억분의 1로 축소하는 나노기술이 일상생활에서 사용되고 있다.

어떤 박테리아는 바이오틴, 염산, 비타민 K를 생성해 인체로 유입된 금속물질을 감소시킨다. 암의 요인을 제거하는 박테리아도 있다. 치명적인 병의 원인이 됐던 박테리아가 오히려 인체의 면역력을 높여준기도 한다.

나노기술은 하수도에서 발생하는 각종 오염물질, 악취를 제거하는 제품을 생산하는데도 사용된다. 프로틴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는 케피어(Kefir)를 만드는 것에도, 요구르트 생산에 필요한 박테리아를 보존하는 것에도, 화장품·항암제·키모치료·화학요법에도 나노기술은 쓰인다.

자본주의의 이익동기는 때로는 인간의 건강과 환경을 해친다. 인류는 건강과 복지에 미치는 부정적 측면을 고려치 않고 가전제품, 의류 등 생필품을 무제한 생산한다. 이에 대한 통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인디애나주 노트르담대학의 Kathleen Egglson 교수팀은 나노기술의 발달이 가져오는 사회적 충격과 환경오염을 연구했다. 이 팀은 친환경, 친건강을 고려한 나노 제품생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영국의 엑시터대학 연구팀은 전자공학을 통한 미립분자기술을 연구했다. 이 팀은 휴대 전화, 휴대 컴퓨터에서 나오는 전류·전파를 이용해 전력을 충전시킬 수 있는 기술을 창안해 냈다. 또한 청바지, 재킷, 티셔츠, 의복 생산에까지 나노기술을 적용시켰다.

윌튼 휘트먼은 이 엄청난 인류의 나노 기술혁명을 예언한 사람이다. 그는 1855년 발간한 시집 ‘Leave a grass’ 中 ‘I Sing The Body electronic page’에서 이 같은 예언을 했다. 한 시인의 한 시인의 절대성과 무한대를 향한 상상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그 시집은 클린톤 미국 전 대통령이 백악관 인턴 루인스키를 유혹하는 선물로 사용되면서 유명해졌다. 영국 도덕의 1인자 Hume경과 극작가며 시인인 셰익스피어, 성경에 영향을 받고 성장한 휘트먼 시인은 육신과 영혼을 연계했다.

그는 인간 남녀의 육체의 기능을 찬미하며, Sex는 육제와 영혼을 결합하는 힘을 가졌다고 했다. 육신에서 흐르는 피가 열정, 사랑, 미, 인간의 멸망을 자극하고 전류처럼 흐르면서 내적요소와 외적인 접촉을 촉매 시킨다고 말했다.

그는 6페이지 시문에서 해부학 의사처럼 남녀의 신체를 열거했다. 그는 전류를 하느님이 부여한 각 부분의 기능을 완전하고 조화로운 매개체라고 비유하면서, 자신의 영육은 지구상의 모든 삼라만상의 소리를(자연이든 인공이 만들어낸 것이든) 흡수하는 살아있는 전깃줄로서 (세상의 소리를) 흡수하고 세상에 유익한 시의 노래로 전달하는 중계국이라고 말했다.

그의 육신과 피는 자기생각과 다르거나 인류에 불필요한 것들은 퇴치시키고 유익한 소리 세상에 시로 읊어내는 불빛(Scintillation of metaphors)이라고 말했다. 그것은 Sex가 피부를 흥분시키고 인생을 즐겁게 하는 에너지를 생성시키듯, 자기 몸은 천둥번개도 밀어치는 전기적 힘을 가졌다고 노래했다.

윌튼 휘트먼은 오늘날의 혁명적 나노기술, 나노과학의 충격적 파장을 예언을 한 시인이다. 필자는 윌튼 휘트먼의 시가 무한대, 절대성, 미의 극치를 추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세상에 어두운 곳에 불을 밝고 사람들에게 상상력을 자극하는 높은 시성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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