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한인합창단, 8월초 한국 순회공연
독일한인합창단, 8월초 한국 순회공연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2.06.1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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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일과 4일 고양과 대전서...1천만원 협찬 필요해

재독한인간호사들의 중심이 된 독일한인합창단(지휘자 정용선)이 8월 경기도와 대전에서 순회공연을 갖는다.경기도 공연은 8월2일 고양시 아람누리극장에서 이뤄지며, 8월4일에는 대전에서 공연한다.

독일한인합창단은 2007년 독일 8.15 광복절 행사에서 연합합창단으로 첫공연하면서 출발한 단체. 그해 11월 재독한인여성합창단으로 이름을 바꾸어 지금까지 재독코리언심포니오케스트라단과 함께 부퍼탈, 프랑크푸르트, 에센, 도르트문트, 카스트롭 라욱셀, 셀름, 뒤셀도르프 등 7개도시에서 공연을 가졌다.

또 2009년 한국을 방문해 서울 예술의 전당과 경기도 고양 아람누리공연장, 부산 시민회관, 광주 광산 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해 호평을 받았다. 이어 2010년에는 미국 뉴욕 링컨센터 컨벤션 홀에서 한국전쟁 60주년 음악회를 가지기도 했다. 한국 순회공연은 이번이 두번째다.

이번 공연은 나남철 독일 교포신문 기자가 감독을 맡고, 송영애씨가 재무를 담당하고 있다.다음은 정용선 지휘자와의 일문일답이다.

-이번 공연에는 참여하는 단원은 얼마나 되는지"
"전체로 50명이다. 특히 재독 간호사분들의 독일 남편들과 2세들이 참여한다는 게 의미가 있다. 단원들 중에는 독일에서 전문 성악가로 활동하는 분들도 있다"

-어떤 곡들을 선보일 것인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창작곡들도 소개된다. 박태준의 '동무생각'으로 시작해서 정용선 작곡 '고향의 노래' 등을 부른다. 2부에서는 '새타령''경복궁타령' 등 흥겨운 우리 민요들을 선보인다"

-일정은 어떻게 되는가?
"7월29일부터 8월7일까지 12일간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8월4일에는 여수박람회 현장도 찾을 예정이다"

-누가 협찬이나 지원을 하는가?
"협찬을 구하고 있다. 모두 자비로 비행기표를 사고 공연비도 지출하다 보니 공연 환경이 상당히 열악한 편이다. 한국 독지가나 단체의 지원을 바란다"

-협찬한다면 어떤 내용을 원하는지?
"굳이 밝히자면 다음 4가지다.우선 경기도 고양시 아람누리공연장의 대관료 280만원의 협찬을 구한다.두번째는 대전 엑스포 공연장 대관료 180만원의 협찬을 구한다. 세번째는 합창단 이동을위해 4박5일간의 버스 대절료가 필요하다.그리고 가능하다면 오케스트라단의 교통비 협찬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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