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조선족전통요리협회, 이기택 평통수석부의장을 명예총재로 위촉
이기택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연변조선족전통요리협회 명예총재로 지난달 28일 위촉됐다.
연변조선족전통요리협회(회장 김순옥)는 연변 조선족 자치주 지역에 있는 식품 및 요식업계 인사들이 모여 만든 중국 정부 공식 등록단체. 우리 전통음식의 보존과 발전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마침 연길에서 열린 연변두만강지역국제투자무역박람회 참관차 연변지역을 방문한 민주평통의 이기택 수석부의장을 맞아, 이 협회가 그를 전격적으로 명예총재로 위촉한 것.
이 협회의 김순옥회장은 “조선족전통요리협회는 우리 전통음식의 맛과 영양의 고급화, 조리법의 다양화를 추구하며, 우리 전통음식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고, “한민족 문화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온 이기택 수석부의장을 본협회의 명예총재로 위촉드린다”며 위촉패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이 협회의 김송월, 허향순 부회장 등 이 협회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기택 수석부의장은 엉급결에 위촉패를 전달받은 자리에서 “국경없는 시대를 맞아 민족의 혼이 더 중요한 시기에 왔다”면서 “연변에서 우리 전통음식 문화를 더욱 발전시켜서 중국 전역에 우리 음식의 우수성을 알려달라”고 주문했다.
연변조선족전통요리협회는 이날 위촉식에 이어 다시 이기택 수석부의장을 연변지역에서 가장 큰 음식점인 김송월 사장의 코스모민속가든으로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송월사장은 백두산에서 채취한 한초 등을 내놓고 조리법을 설명하는 한편, 함께 마련된 전통음식문화체험관을 안내했다.
연변조선족전통요리협회에는 코스모민속가든의 김송월 사장과, 연성뚝배기 허향순사장, 천선복식품 임선희 사장, 한정삼계탕 한의경사장, 한라산불고기 김춘애사장 등 이 지역의 대형 음식점과 식품회사들의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또 도문시 오환관의 최인숙사장, 도문쓰리랑 양순자사장, 금강산식당의 양창휘사장 등 도문지역과 용정, 돈화 등지에도 적잖은 회원들이 가입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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