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치] 글로벌 경제 침체와 어두워진 경제 전망
[스피치] 글로벌 경제 침체와 어두워진 경제 전망
  • 이호제 <전 미대통령자문위원>
  • 승인 2012.07.1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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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제 (전 미대통령자문위원)
    경제사를 보면 경기 순환은 장기든 단기든 주기를 갖고 20년, 10년, 5년, 3년 간격으로 상승과 하강이 있었지만 과거의 패턴이 반복되지는 않는다.

2007년부터 시작된 불경기는 증권시장, 주택시장, 금융시장, 노동시장에서 증권시세와 주택가격의 폭락, 주택시장에서 몰게지 사기, 금융시장에서 유동성고갈, 노동시장에서 수급차질 혹은 아웃소싱으로 실업자가 대량으로 발생했다.

이는 수요공급 및 무책임한 관리, 금융사기 몰게지 부정에서 발생했지만, 핵심은 각 시장의 교란 작용이 자산 가치 하락, 주택가격 하강, 실업률 증대, 금융상품 가치 하락이 소유 자산 가치를 낮춰 피부효과(부자 가난의 효과)에 따라 상승할 때는 재산이 늘어 소비를 증대시키지만, 떨어질 때는 자산 가치 하락으로 씀씀이를 삭감시키는 것이다.

소비를 삭감할 때는 의식주에서 시작하고 모든 상품 구입 지출을 축소시킬 때, 소매업, 도매업, 수입업, 금융상품(주식, 증권, 보험, 공채, 사채) 모두 영향을 받아 경제 성장의 엔진 역할 하는 총소비 감소, 그 감소에 따른 기업투자축소, 총생산물 감량 등으로 경제 규모는 축소되고 축소된 규모는 조업축감, 고용삭감, 예산절약 등으로 경제는 침체의 사이클을 탄다.

오늘날 같이 세계경제가 글로벌 하에서는 무역, 자본, 금융, 증권, 주식 거래로 상호 연관돼 있어 관련국에 경제지표의 변화는 순식간에 노동, 금융, 자본, 환율 시장에 영향을 주어 미국의 불경기가 유로존의 긴축정책이 아시아 성장국의 저성장률이 국제수요에 타격을 준다.

세계교역량이 실물계정이든 자본계정이든 유로존에 속한 영국 블란디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그리스 스칸디나비아나라 오스트리아 러시아 등 과중한 채무로 금융비용이 증가하여, 소비자 가처분 소득이 감소되어 총수요를 감퇴시킨다든가, 고용이 감소 실업증대로 소득감소 투자 가소에 따른 경제성장이 둔화되면 그 국제적 여파는 경제성장률 재조정으로 귀결된다.

유로존 경제권이 현재 과중한 정부부채(GDP의 150%를 초과하는)로 긴축재정 조치는 급기야 세계 경제권의 25%를 장악하고 있는 미국 경제를 다시 불황의 늪으로 끌어가고 있다. 그 여파는 성장을 거듭하던 브라질, 인도, 중국, 싱가포르, 한국까지도 총수요 감퇴를 발생시켜 금년 하반기 내년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하는 세계적 경기 침체로 진입하고 있다.

IMF는 세계평균 성장률 4.1%에서 3.9%로 재조정함에 미국역시 유로존과 아시아 성장도상국들의 침체를 예상, 내년 성장률을 2%로 내리고 유럽의 하향조정률 2.5%, 7%를 내세웠던 한국의 3.5% 하락률을 지켜보고 있다.

낙관했던 미국경제가 기대했던 주택시장 활성화가 물거품이 되자 미국 국내 소매 도매 매출액이 지난 3개월만 계속 0.7% 하락하기 때문에 상품재고 달러 1058조로 증대하고 있어 대통령 선거를 치르는 2012년 하반기와 2013년 경기전망이 암담하여 고실업과 고재정적자 고용기회고갈 주택시장의 차압률 증대는 미국 국민들로 하여금 새로운 지도자를 갈망하여, 변화를 가져오는 선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케인즈의 단기부양정책이 실패하자 장기적으로 정부지출증대 정책은 무용지물이다. in long run we are all dead을 되새기며 미국의 불경기속에 문전성시를 이루는 센트럴벨리 소재 세계명품 우드베리몰은 수천대 주차장이 메일 정도로 외국인 구매자 특히 아시안들이 매장을 붐비니 방송까지 중국어 일어 한국어가 동시통역되며 한가했던 고속버스 사업도 호황을 이룬다.

전반적 미국 경제가 불황에 허덕이지만 우드베리몰은 매일 크리스마스 기분이다. 모든 쇼핑몰이 우드베리몰처럼 돌아간다면 미국 경제는 밝은 전망 속에 새로운 통치자의 대두로 경제 활성화 번영으로 재기하고, 세계경제도 재충전 되리라는 희망을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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