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영사관 본지 기자와 통화에서 밝혀
미국 캘리포니아(州) 샌프란시스코 인근 샌 브루노지역에서 발생한 천연가스관 폭발사고와 관련, 현지 한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10일(현지시각) 파악됐다.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관계자는 본지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현장 지휘본부와 피해주민 임시거처 등을 직접 방문해 파악한 결과 현재까지 동포의 재산과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현장접근이 쉽지 않아 미 당국도 피해상황을 완벽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조만간 현장 정밀조사가 이뤄질 예정인 만큼 보다 정확한 피해상황 파악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이번 사고로 최소한 4명이 숨지고 52명이 부상했으며 주택 38채가 전소하고 일부 피해를 본 주택도 120여채나 됐다.
이 지역은 동포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으로, 당초 일부 동포들이 가옥 파손 등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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