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청약 개시..2013년 말 준공 예정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리포인천개발㈜은 13일 송도국제도시내 갯벌타워에서 재미동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종도에 추진 중인 '코리아 아메리카 빌리지'(KAV) 설명회를 개최했다.
KAV는 영종도 운북레저복합단지내 7만6천㎡의 부지에 오는 2013년 말까지 재미동포타운과 재외동포센터를 건립하는 내용의 사업이다.
이 중 미국 시민권자나 영주권자에 한해 분양하는 재미동포타운은 지하 2층, 지상 52층짜리 6개 동, 1천500가구로 건립될 예정이다.
재외동포센터는 지하 2층, 지상 10층, 연면적 2만6천㎡ 규모로 지어 비즈니스센터, 재미동포사무실, 동포지원센터, 한국투자정보센터, 회의실, 게스트룸 등을 갖출 계획이다.
이 사업 추진을 위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한 ㈜코암인터내셔널과 원영건업㈜은 오는 10월부터 청약을 받고 내년 3월 착공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재미동포타운 조성을 통해 2억 달러 이상의 외자유치 효과와 타운내에 거주하는 재미동포들의 외화사용을 통한 지속적인 외자유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재외동포법에 따라 재미동포들이 한국에 거주하는데 아무런 법적 장애가 없고 3개월 이상 거주할 경우 국내 건강보험 혜택도 받을 수 있다"면서 "인천경제자유구역 재미동포타운이 250만 재미동포에게 모국에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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