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현규 회장 “나는 가수다 바비킴 초청할 것”
복현규 회장 “나는 가수다 바비킴 초청할 것”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2.09.0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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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부호주한인회, 10월 다목적문화회관 건립기금마련 콘서트 개최

복현규 회장
서부호주한인회(회장 복현규)가 10월21일 퍼스 리버사이드에서 ‘서부호주다목적문화회관 건립기금 마련’ 콘서트를 개최한다. 한인회는 이번 콘서트에 한국을 대표하는 소울 가수 바비 킴과 힙합 그룹 부가 킹즈(Buga Kingz)를 초청할 계획이다. JK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다.

MBC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인기를 모은 바비 킴은 10월20일 시드니 루나 파크에서 그의 첫 번째 해외공연을 펼칠 예정. 서부호주한인회는 다음날인 21일에 그를 초청해 현지 교민들을 위한 콘서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확실하게 말할 수 없지만, 빠르면 2년 늦어도 3년 안에 다목적문화회관을 건립할 계획입니다. 이를 한인사회에 알리고자 이번 콘서트를 여는 것이지요.” 복현규 한인회장은 9월4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렇게 밝혔다.

서부호주는 남한의 20배에 달하는 광활한 지역이다. 이곳에는 건설업, 부동산업, 관광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한인 약 3,000명(유학생 포함)이 거주하고 있다.

“13년 전부터 한인들은 다목적문화회관 건립을 논의해 왔습니다. 한글학교를 함께 운영할 계획입니다.”
서부호주한인회는 1999년, 자체 한인회관을 소유하는 응집력을 과시했지만, 한글학교·문화공간·체육관 등에 대한 시설이 한편으로 요구돼 왔다. 복 회장은 그동안 모금한 일부 자금과 기존 한인회관을 매각해 얻을 금액을 합해 약 80만달러의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새로 건설될 회관건립에는 약 250만달러가 소요될 전망이어서 기금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약 3천평의 대지가 필요합니다. 1차적인 밑그림을 그린 상태입니다. 한글교육 등 후세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다목적문화회관이 꼭 필요합니다.” 한편 서부호주한인사회는 월남전에 참여했던 한인들이 1980년대에 진출하면서 1차한인사회가 형성됐다. 이어 90년대부터 유학생과 자녀교육을 위해 이민을 온 한인들이 거주하면서 한인사회는 크게 확대됐다. 서부호주의 주도인 퍼스에서 호주 남부 애들레이드까지의 거리는 2,104km나 될 정도로, 서부호주는 세계에서 가장 광활한 지역 중 한 곳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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