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말바꾸기식 구태정치 접어야”
“박지원, 말바꾸기식 구태정치 접어야”
  • 월드코리안
  • 승인 2010.09.17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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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들, 확인되지 않은 청와대 인사청문회 발언 규탄

보수단체는 17일 오후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국론 분열시키는 박지원 위원을 규탄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보수단체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납북자가족모임, 자유북한운동연합 등은 17일 오후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구태정치를 일삼는 박지원 의원을 규탄한다”며 시위를 벌였다.

단체들은 “박지원 의원이 지난 13일 ‘청와대가 인사청문회를 비공개로 하자는 제의를 했다’고 발언한 뒤 문제가 불거지자 발뺌을 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박 의원의 행태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그럴듯하게 흘리고 문제가 되면 말을 바꾸는 구태정치의 전형”이라고 개탄했다.

이들은 이어 박 의원의 지난 정치행보를 꼬집었다. “박 의원은 김대중 정권 당시 권력의 실세로 프라자 호텔방을 이용한 1억 원의 돈을 지불하지 않았다”면서 “대북기업 대표들과 사업적 이야기를 한 것도 드러났다”고 전했다. 이들은 “뿐만 아니라 박지원 의원은 대북 불법송금과 대기업 자금 1억원 수수에 대한 유죄가 인정돼 징역 3년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하지만 선고를 받은 후 국민화합 차원에서 사면됐다”고 설명했다.

단체들은 또 “박 의원이 근신자숙 할 생각보다는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책임지지도 못할 망언을 일삼고 있다”고 구태정치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이들은 이어 “천안함 사건에서도 드러났듯이 북한을 두둔하는 박 의원은 대한민국 국회의원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라며 “대한민국 국익에 위해가 되는 망언과 천안함 사과없는 대북지원 등을 주장한다면 더 이상 간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엄중히 경고했다.

 

박 의원에 대한 규탄 대회를 마친 단체 회원들 200여명은 국회의사당으로 향했다. 이들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이 바로서는 일”이라고 주장하며 국회로 향했지만 경찰들의 강력한 제재로 무산됐다.

국회의사당 앞 횡단보도에서 단체 회원들은 “박지원 의원은 자신의 발언에 책임을 질 것”을 요구하며 “대한민국을 흔드는 친북노선을 거둬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몇 분간의 실랑이가 벌어졌지만 별다른 사고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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