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한국인연합회와 KOTRA가 공동 주관한 재일한국인유학생을 위한 합동취업박람회가 10월30일 오전 9시 반부터 오후 4시까지 도쿄 ‘유락쵸’에 위치한 국제포럼 빌딩에서 열렸다.

유학생연합회의 적극적인 홍보와 참여로 우수한 인재의 채용을 원하는 일본 유수기업과 한국의 대기업 다수가 참가했다. 유학생 약 200명과의 면접 500여건이 이루어졌다. 일본 현지에서의 한국인 구인 수요 급증에 따른 적극적인 대응차원에서 이루어진 이날 행사의 열기는 뜨거웠다.

재일본한국인연합회와 KOTRA는 기업채용담당자에게 사업내용과 구인내용을 미리 전달해 행사가 신속히 진행되도록 도왔다. 유학생들은 기업채용 담당자들과 현장에서 직접 면접을 했다. 행사의 공동 주관단체인 KOTRA 관장 및 한인회장, 주일한국대사관 노동관·교육관, 유학생 회장은 행사를 마치고 간담회를 가졌다.

△고용기회의 확대 △일본기업의 적극적인 참여 확대 △취업박람회 홍보채널의 다양화 등을 주제로 허심탄회한 의견 개진이 있었다. 취업박람회의 폭 넓은 향후 개선,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으며 IT계열 현장의 실상과 요구사항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 간담회 참가자들은 “오늘의 행사에서 개진된 의견을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에 열리는 취업박람회가 보다 내실 있게 열리고 많은 인원이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