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캘리포니아 하이스쿨교육구에서, 미국공립학교 교사 등 총 40여명 참석
11월3일,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지역 프리몬트 유니언 하이스쿨교육구에서 ‘한국역사문화세미나’가 열렸다.
실리콘밸리한국학교(교장 김채영) 산하 한국역사문화교육위원회(KOHEC)가 주최한 행사였다. 세미나에 참석한 사람들은 한국문화에 관심이 큰 미국공립학교 교사들. 총 40명이 이날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웠다.
미국인 교사들은 정교한 한국어 발음을 돕도록 제작된 영상을 보면서 ㄱ, ㄴ, ㄷ을 따라 말했다. KOHCE가 준비한 비빔밥 시연을 신기한 듯 보았고, 한국의 식사예절, 3대 전통예식을 배웠다. 석굴암의 정교한 건축기법의 영상이 상영됐을 때는 특히 크게 놀라워하는 모습.
이밖에 태권도시범, 삼고무 공연 등이 진행됐다. 참석한 교사들은 “한국을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세미나에 참석한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국문화에 흠뻑 빠질 수 있었던 하루였던 것.
이정관 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는 이날 한국과 주변국들의 관계를 지도를 펼쳐가며 설명했다. 조은미 새크라멘토 주립대 교수는 한인2세들과 가깝게 소통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메리코너 코리아아카데미(KAFE) 원장은 교사들이 학생들을 가르칠 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한국의 역사·문화 웹사이트와 영화, 전통예술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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