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김문수씨가 숙환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세계한인무역협회 신임 부회장(캐나다 토론토)이자 민주평통 캐나다 동부협의회 회장으로 한인의 권익신장에 앞장서고 있는 김관수씨의 형이다.
고인은 1939년 충북 청주 출생으로 196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소설부문에 '이단부흥' 당선으로 등단했다.
소설집 '만취당기'로 1989년 동인문학상을과 '성흔'으로 1976년 현대문학상을 받은 고인은 서민의 삶과 애환을 주로 다뤘으며, 한양여대 문예창작과 교수를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명숙 씨와 아들 병규(현대하이스코 과장)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8일 오전 8시다. ☎02-2072-2020.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