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몬트리올서 ‘평화의 사도’ 메달 수여식 열려
캐나다 몬트리올서 ‘평화의 사도’ 메달 수여식 열려
  • 몬트리올=김광오 기자
  • 승인 2012.11.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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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환 총영사, 역전의 용사들에게 직접 메달 걸며 악수

 


캐나다 몬트리올 세인트 앤 보훈병원에서 6.25 한국전 용사 ‘평화의 사도(Ambassador for Peace)’  메달 수여식 및 미국 국방부 ‘감사장(Certificate of Appreciation)’ 전달식이 11월9일 개최됐다.

주ICAO대사인 최동환 몬트리올한국총영사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참전용사, 가족, 친지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 행사는 한국과 캐나다 양국의 국민의례로 시작됐다. 이어 사회를 맡은 보훈병원 Rachel C. Gravel 전무의 인사말과 내빈 소개가 있었다.

최동환 대사는 국가보훈처 메달 증정에 앞서 참전용사를 향해 불어와 영어로 “62년 전 발생한 한국전쟁에 여러분들이 참전하여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 평화를 수호하는데 큰 공적을 세웠다. 그 헌신적인 희생은 한국인 마음 속에 영원이 간직될 것이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미국 Scott D. Boswell 영사과장은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으로 한반도의 민주주의를 유지할 수 있었다. 특히 가평 전투에서는 캐나다, 한국, 미국군의 협전으로 적군으로 부터 방어기지를 구축할수 있었다”라고 회고했다.

한국전 캐나다 참전용사회는 William Gray 재향군인등 90여명이 메달과 감사장을 받았다. 한국군 참전용사인 몬트리올 국가유공자회원들은 이전에 메달을 수령했다는 이유로 이번에는 전관병 회장 등 14명이 감사장만 받았다.

캐나다군 참전재향군인들은 대부분 80세 이상의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해, 최 대사가 이수완 무관의 협조로 의자에 앉아있는 역전의 용사들을 직접 찾아가 목에 메달을 걸어주고 악수했다. 메달 수여식 후, 리셉션에서 참석자들은 한국총영사관에서 준비한 떡과 다과 등을 먹으며 담소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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