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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하경서 엘살바도르한인회장
“엘살바도르 정부, 하이테크 고부가가치 외국인 투자유치에 적극”
2012년 11월 14일 (수) 11:43:24 이석호 기자 dolko@hanmail.net

   
▲ 맹달영 엘살바도르 대사와 하경서 회장(왼쪽)
하경서 엘살바도르한인회장은 10월25일 우리 정부로부터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맹달영 주엘살바도르한국대사는 이날 하 회장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해외에서 기업을 운영하면서 한국인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에게 일자리를 창출, 양국 간의 관계발전에 기여했다는 게 주요 수상 이유다. 그는 CAISA라는 ‘패키징’ 업체를 엘살바도르와 과테말라에서 운영하고 있다.

엘살바도르는 중미에서 가장 작은 나라. 경상남·북도를 합한 면적보다도 작다. 인구는 620만 명. 언어는 스페인어를 사용하고, 미국 달러화가 통용되는 국가다. “마야 문명 유적지인 ‘Joya de Ceren’, 태평양 연안 해수욕장인 ‘Costa del Sol’,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Ilopango 호수’ 등을 관광지로 추천합니다.” 이곳의 한인수는 약 300명. 대부분 봉제업에 종사하고 있다. 엘살바도르의 수도 산살바도르에서 거주하고 있는 그는 “아내와 아들 둘과 봉사활동도 하고, 사업도 하며 살고 있다”고 말했다.

하 회장은 어렸을 때 LA에서 생활했다. 그는 어머니를 따라 10살 때 미국으로 갔다. “어머니가 일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봉제 일을 배웠어요. 대학 재학 중 LA에서 봉제공장을 시작해 이후 공장을 4개까지 늘렸습니다. 북미 자유무역협정 체결로 모든 ‘오더’가 멕시코로 이전하면서 중남미로 눈을 돌렸고, 이곳 엘살바도르에 사업을 차리고 정착하게 됐지요.”

그가 엘살바도르에 정착한 지는 15년이 됐다. 엘살바도르의 면세 혜택, 저렴한 인건비 등 투자환경에 이끌렸다고 그는 말했다. “경제 발전이 덜 된 곳이라, 처음에는 사기도 당하고 관청 인허가 등으로 고생도 많이 했지요.” 다음은 하경서 회장과의 일문일답. 인터뷰는 이메일로 진행했다.

- 어떤 공적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게 됐는지.
“제6회 세계한인의 날을 맞이해 재외동포들의 권익신장과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공헌한 재외동포 유공자로 선정됐다. 그동안 민간외교관으로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고 한국 이미지 제고에 다소나마 기여한 공로가 인정받은 것 같다.”

- 운영하고 있는 사업체 이름은 무엇인지.
“CAISA라는 패키징 업체를 엘살바도르와 과테말라에서 운영하고 있다. 엘살바도르에서 Apple Tree(Knit Wear), T.S.M(Pants, Knit Wear), TexOps(스포츠 전문 의류), Zona Franca Santo Tomas(수출 보세 공단), CAISA Plastic(플라스틱 사출), COSAL(설계, 건축), O.A. APPAREL(Polo shirt), COYOCAN(커피 농장), MARINA VELAZUL, W.I.T.H Brand, 니카라과에서 NICO TEX(Knit Wear), 미국에서 Warehouse와 Design Center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엘살바도르 한인수는 얼마이며, 한인들은 어떤 직업을 갖고 있는지.
“약 300명이며 대부분 봉제업체 및 자영업에 종사하고 있다.”

- 엘살바도르의 주요 생산품은.
“섬유봉제산업이 엘살바도르의 주력사업으로 전체 수출액의 약 50%를 차지한다. 고용인원은 10만여명에 달한다.”

- 한국이 엘살바도르에 어떤 것을 투자하면 좋은지.
“현재 한국의 투자는 섬유, 봉제 쪽에 집중돼 있다. 하지만 엘살바도르 정부는 하이테크 고부가가치 산업과 물류산업을 적극 육성하고자 한다. 외국인 투자도 적극 유치하려고 한다.”

- 한국과 엘살바도르의 관계는 어떤가.
“엘살바도르와 한국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KOICA 사무소가 이곳에 설치되어 있으며 한국 봉사단원들이 많이 파견돼 있다. 특수학교, 의료센터 건립 등 원조사업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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