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대통령, 18일 캄보디아 프놈펜서 동포간담회
이명박대통령, 18일 캄보디아 프놈펜서 동포간담회
  • 프놈펜=박정연 기자
  • 승인 2012.11.19 15: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지국민들과의 관계증진에 앞장서줄 것 당부”

▲ 캄보디아동포간담회 참석중인 이명박 대통령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한중일 정상회의’ 및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참석차 캄보디아를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11월18일 수도 프놈펜 인터콘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동포간담회를 가졌다.

이명박 대통령은 세계 경제위기 속에도 우리나라와 아세안 지역과의 교역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등 협력관계가 강화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인구 5천만 명이 넘고, 소득 2만 달러가 넘는 국가에 우리나라가 세계 7번째로 가입하게 됐다. 대한민국이 세계의 중심국가가 된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 아세안+3 정상회담 준비로 분주한 국제미디어센터 데스크


이 대통령은 “캄보디아는 교민수가 수 백 여명에 지나지 않던 오래 전부터 비즈니스 차 자주 들린 나라이며, 훈센총리의 경제고문을 맡았던 개인적 인연도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이날 동포간담회에는 박광복 한인회장, 김한수 대사, 강남식 한국경제인협의회 회장, 양성모 한인회장 당선자, 서병도 한인교회 목사 등 교민사회 주요인사 40여 명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김대기 정책실장, 최금락 홍보수석비서관 등이 배석했다. 또한 전 캄보디아 장호진 대사도 청와대 외교비서관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일본보다 무상원조의 규모가 상대적으로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남미 페루에서 현지국민들로부터 더 열렬한 환대를 받은 사실을 회상하며, “캄보디아 국민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어 우리의 국격이 높아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 프놈펜공항에 도착한 대통령전용기에서 이대통령을 기다리는 관계자들

앞서 박광복 한인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역대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독도방문을 통해 우리의 영토임을 만방에 알린 사실에 750만 재외동포 중에 한사람으로서 가슴 벅차다”며 그동안 현 정부가 이룬 경제적 성과에 대해서도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질의응답 시간에서 황순정 한글학교후원회장은 한글학교에 대한 열악한 재정지원을, 윤기섭 한인회 부회장은 발전소 건립을, 김성철 NPIC 총장은 현지국민들을 위한 도서관건립을 이 대통령에게 부탁했다.

▲ 환영사 낭독중인 박광복 캄보디아 한인회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 11(한신잠실코아오피스텔) 1214호
  • 대표전화 : 070-7803-5353 / 02-6160-5353
  • 팩스 : 070-4009-2903
  • 명칭 : 월드코리안신문(주)
  • 제호 : 월드코리안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 10036
  • 등록일 : 2010-06-30
  • 발행일 : 2010-06-30
  • 발행·편집인 : 이종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호
  • 파인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드코리안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k@worldkorean.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