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동서남북’ SF 지부 창립총회 열려
‘포럼 동서남북’ SF 지부 창립총회 열려
  • 샌프란시스코=이재순 기자
  • 승인 2012.11.1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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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요한 총회장(오른쪽)과 이정 신임 지부장
‘포럼 동서남북’ 샌프란시스코 지부 결성식이 11월17일 오후 5시부터 서니 베일에 위치한 ‘프랜드십 인 모텔’에서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과 미국에서 오랫동안 교육자의 길을 걸어 온 이정 씨가 신임 지부장으로 선임되어 포럼 동서남북 박요한 총회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았다.

김종수 고문이 동단체의 창립 경과를 설명한 뒤, 인사말에 나선 이정 지부장은 “그동안 한국 정치에는 전혀 무관심하게 지내왔는데 시대적 상황은 나같이 나이든 사람들이 현재의 한국 정치에 대해 우려와 걱정을 갖게 되었다. 부디 제대로 된 비전을 오랫동안 제시해 왔고 앞으로 미래지향적인 목표를 끊임없이 제시하는 정치지도자가 새로운 한국을 이끌어 나가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이제 8순을 훨씬 넘은 내가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지만 당분간 포럼동서남북 샌프란시스코 지부의 초석역할을 하고자 중책을 맡았다. 앞으로 많은 지도 편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요한 총회장은 “70년대 민주화 운동에 앞장섰던 학생들이 역경을 겪은 후에 사회진출을 하여 나름대로 정치적 안정과 경제발전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하는 데 앞장서기 위해 2007년에 만든 단체가 바로 우리 포럼 동서남북이다. 약 한달 전인 10월10일에는 미주총연합회가 로스앤젤레스에서 발족되었고 워낙 방대한 미국영토를 감안하여 서부 중부 동부로 다시 나누었다. 이중에서도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조직이 바로 서부지역인데 특히 문화적 우위에 놓여있는 북가주 회원들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김길수 서부연합회장은 “우리 회원 중에는 많은 분들이 미국 시민권자이다. 까다로운 오랜 경험을 갖고 있는 좋은 한국 지도자가 선출되도록 한국 선거관리법의 범위 안에서 한국 내 친척, 지인, 친구들에게 전화나 인터넷으로 함께 노력하자”고 역설했다.

나기봉 실리콘밸리 한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의 정치현실에서 가급적이면 안정적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정치인이 큰 꿈을 실제로 펼쳐지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3040 세대를 대표하는 방정환 상임고문이 한국 동서남북 회장인 성기철씨의 SF지부 창립 축사를 대독했고, 참석자들은 허정무 고문의 선창에 따라 ‘동 서 남 북’을 함께 외쳤다. 한국의 쟁쟁한 소설가들과 ‘2012년도 이병주 국제문학상’ 후보에 올랐던 신예선 소설가는 10월5일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약 1달간 한국에 체류하다가 이번 창립식을 위해 미국으로 귀국한 신 상임고문은 만찬 행사에서 축배를 제의하면서 “ 한 번의 첫 만남으로 이루어지는 인간사이의 관계가 예술처럼 아름답게 늘 지속되기를 기원하자”는 건배사를 했다.

한편 포럼 동서남북의 다음 모임은 12월1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게 되며 이날 차기 대선후보로 누구를 지지할 것인지를 천명할 예정. 다음은 이날 위촉장을 받은 임원명단.

<신임 임원명단>
지부장: 이정
상임고문: 신예선, 장팔기, 방정환
고문: 김종수, 이태균, 임문자, 정지원,한규열,허정무, 황규철
샌프란시스코 지회장: 김현덕
실리콘밸리 지회장: 홍려봉
이스트베이 지회장: 조미영
새크라멘토 지회장: 조현포
몬트레이 지회장: 오영수
사무국장: 이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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