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캄보디아 갈라공연 펼친다
국립발레단, 캄보디아 갈라공연 펼친다
  • 프놈펜=박정연 기자
  • 승인 2012.11.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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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캄수교 15주년 기념, 11월24일~25일 양일간 프놈펜에서 공연

 ▲ 최태지 대한민국 국립발레단 단장 겸 예술감독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술단체인 국립발레단(단장 겸 예술감독 최태지)이 한국-캄보디아 양국 수교 15주년을 맞아 11월24, 25일 양일간 캄보디아 수도 포놈펜에 위치한 약 600석 규모의 ‘짜토목 국립극장’에서 환상의 갈라무대를 펼친다.

캄보디아대사관(김한수 대사)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공연에서 국립발레단은 ‘백조의 호수’, ‘돈키호테’, ‘고집쟁이 딸’, ‘스파르타쿠스’와 같은 대작은 물론 ‘왕자호동’과 같은 한국창작 레퍼토리를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스파르타쿠스’는 2001년 동양권에서는 최초로 국립발레단이 예술의 전당에서 초연한 작품으로, 일반 교민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화의 불모지인 캄보디아에서는 지난 70년대 킬링필드 이후 처음으로 펼쳐지는 이번 국립발레단의 갈라공연에 대한 현지신문 및 방송언론의 관심이 뜨겁다. 국립발레단의 이번 갈라공연은 현지방송네트워크를 통해서 전국에 녹화 방영될 예정이다.

국립발레단은 지난 1962년에 창립, 반세기만에 발레의 본고장 유럽의 수백년 역사를 자랑하는 유명 발레단들과 비견될 만큼, 세계무대에서도 화려한 명성과 경력을 쌓아왔다. 국립발레단은 그동안 국내 남해 남단, 울릉도 등 오지 등을 찾아 발레의 대중화와 저변확대에 힘썼고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 발레단원들은 이번 캄보디아 공연을 마친 후, 프놈펜 공장지대 빈민가 가난한 아이들과 씨엠립 지역의 아동 복지시설(로터스월드 아동센터) 등을 찾아 이들을 격려하고, 재미있는 발레교실을 열 예정이다.

 ▲ 발레작품 '돈키호테'의 한 장면 (국립발레단 제공)

▲ 국립발레단 캄보디아 갈라공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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