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자유구역청, 21일 심천서 경제협력 조인식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심천시무역촉진회가 11월21일 중국 심천 해경호텔에서 투자·무역·교류 및 경제교류에서 협력하기로 하는 서명식을 개최했다.
이날 서명식에는 하명근 경제자유구역청 청장과 하학문 회장이 직접 참석했다. 또한 양개동 화교성집단 사장, 왕부강 홍콩여행사그룹 사장, 왕보걸 ZTE 총경리 등 50여명의 중국기업 사장과 장흥문 심천특구보 총경리 등 5개부문사 기자단, 이재근 광저우총영사관 영사, 강성모 우리은행 행장이 양 기관의 협력을 축하했다. 이날 서명식은 강희방 회장의 주선으로 이루어졌으며 한·중 관계자 총 1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이날 “국토면적 9만9천678km 규모에, 인구 50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해양 신도시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신도시에는 공업용지, 생활용지, 국제회의장, 관광·위락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경제자유구역청은 2020년까지 웅동지구, 웅천지구, 남산지구로 나누어 개발을 할 계획이다.
경제자유구역청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신도시는 싱가포르보다 더 유리한 물류의 중심지역이 되어 동북아시아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화협화남협의회에 따르면, 천광생 중융신금융투자회사 대표를 비롯해 중국 측 1차 방문단이 12월14일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강희방 회장은 “광동과 홍콩의 투자가들이 이 사업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해외에 거주하는 우리교민들이 조국의 발전에 동참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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