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코리안신문(대표 이종환)과 재한동포문인협회(회장 이동렬)가 공동 주최한, 재한중국동포 지성인들과 해외동포가 함께 하는 제3회 ‘2012 월드코리안문화교류의 밤’(이하 문화교류의 밤)행사가 11월30일(금요일) 오후 5시, 서울 광화문역 지하 1층 중화회(中華匯)카페’+베세토갤러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 째 제3회, 연례행사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재한중국동포지성인과 국내외 VIP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서화전과 시상식, 그리고 문예공연도 함께 열려 행사의 의미를 더해주었다.
시상식에서, 제3회 중국동포지성인賞 기업단체대상에는 (사)글로벌한민족여성경제인연합회(회장 김순자)가 수상했고, 기업인 대상에는 박진희 중국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부회장과 조현찬 부회장, (주)우양국제 현춘순 회장, 윤광진 중국가야하정보과학기술유한회사 대표가 수상을 했으며, 언론인 대상은 이호국 중국연변방송총국 주한국사무소 대표가 수상했다. 또 제3회 ‘고마운 한국인상’에는 홍승표 재중국한국인회 부회장, 설명복 북경한국인회 부회장, 김용필 동포세계 대표 등이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기택 전 민주평통수석부의장, 김덕룡 민화협 대표상임의장 등이 참석하여 “연례행사로 진행되고 있는 한중문화교류의 밤이 진정으로 한중간 지성인들이 소통하는 문화교류의 밤이 되기를 바란다”는 내용으로 축사를 했다.
문하영 재외동포영사대사는 “대한민국정부는 재중동포와 재외동포들의 모국과의 관계강화와 권익신장을 위해 더욱 노력해갈 것”이라면서 "재한동포문인협회가 우리 재중(재한)동포들의 문화자아의식 형성과 한중간의 문화교량역할을 충실히 해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한중서화전-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도 개최, 50여점의 한중서화작품들이 출품되어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윤상철 중국연변서화가협회 전주석은 선이 굵고 강인하고 창의적인 초대작품들을 내놓으며 “이번 한중서화전에 출품한 작품들은 제가 평소 개인전을 위해 준비해둔 20여 편의 작품들인데 이렇게 처음 선보인 것”이라고 밝혔다.
서영근 재한동포서화협회 및 (사)중국연변문자예술협회 회장도 주옥같은 자신의 수상작품들과 회원작품들을 선별하여 내놓으면서, “한중간에 서화교류를 통해 문화감성을 풍부히 하고 문화교류를 활성화하여 우의를 증진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연합뉴스, KBS라디오방송국, 재한동포언론사 언론인들과, 재한동포 각 단체장 및 임원들, 재한동포문인협회 회원과 중국동포지성인들이 대거 참석하였으며, 중국동포가수 최지은 씨와 한국 강소리, 최신영 가수도 출연하여 행사에 광채를 더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