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국무총리가 12월2일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한 호텔에서 한인후손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김 총리는 “올해는 한국과 멕시코 수교 50주년을 맞는 해로 앞으로 새로운 50년을 만들어 가는 데 우리 3만 명의 멕시코 한인 후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기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멕시코 한인 이민사는 1905년 멕시코 남부의 살리나스 크루스 한구에 1천33명이 도착하며 시작됐다. 이민 1세대들은 선박용 밧줄 원료로 쓰이는 ‘에네켄’ 재배농장에서 고된 노동을 하면서 고국에 보낼 독립운동 자금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황식 총리는 이날 “멕시코 내 다양한 분야에서 큰 활약을 하며 우수성을 발휘하는 한인 후손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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